자서젼을 써보자 19. 마지막 이야기, 왕중왕전(4)
Image from @inhigh
처음 오델로 접함(2014.xx.xx)- 첫 오프모임(2015.04.xx)- 첫 대회(2015. 07. xx)- 첫 입단대회(1, 2)(2015. 09. xx)-첫 명인전(1, 2, 3)(2015.10.xx)-2월 전국대회(1, 2, 3, 4, 5)(2016. 02. xx)-대전 오픈(1, 2, 3, 4, 5)(2016.03.xx)-왕중왕전(1, 2, 3)(2016.06.xx)-세계대회(1, 2, 3, 4)(2016.11.xx)-AR(2016.12.xx)
이전 이야기 : 대전 대회 때 패배했던 소재영 (당시) 初단을 만나 5라운드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무난한 전개로 흘러갔다 생각했습니다. 아니 지금 시점에서는 솔직히 중간 과정이 어땠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아마 마지막 순간이 너무 충격적으로 남아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제가 기억나는 건 약 8~10칸을 놔둔 시점, 선수 사이에선 이미 어느 정도 결과가 보이는 시점입니다.
저는 당시 유리함을 느끼고 승리를 80%정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갈 수 있는 길 여러 가지 중 이길 수 있는 길이 두세 개 정도 있다 생각하였습니다.
솔직히 굉장히 흥분되는 시점이었습니다.
주변에서의 반응도 이건 제 승리가 맞다는 식이어서 더 들떴던 것 같습니다.
차분히 주어진 루트를 하나하나 분석해보며 가장 큰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수를 두었습니다.
아니, 두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그 수를 두자마자 누군가의 아쉬움 섞인 탄성이 들렸습니다.
분명히 가장 좋은 수를 찾아 두었을 텐데..하고 다시 한 번 판을 바라보니
아마추어들이나 할법한 실수가 나왔던 것입니다.
차분히 고민하고 두었다 생각했지만 사실은 이미 들뜰대로 들떠버려서 판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입니다.
다 이긴 경기의 판세가 순식간에 뒤집혔습니다.
23-41.
다시 한 번 큰 교훈을 새겨 준 패배였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미세먼지때문에 엄청 고생했네요ㅠㅠ
다들 외출할때 마스크 꼭 착용하세요!!
아, 이벤트는 열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아이디어 있으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ㅎㅎㅎ
ㅜㅜ
방심이 부른 패배네요ㅜㅜ 누구나 한번쯤 겪는 실수겠죠...
저도오늘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출근했답니다
ㅠㅠㅠㅠ아쉬웠죠
미세먼지가 언제쯤 돼야 가라앉을까요 비라도 와야 할텐데요
Nice post
When you repeat the same comment on multiple post you sound like a bot! If it walks like a bot, squawks like a bot, it may be flagged for being a bot!
Your Reputation Could be a Tasty Snack with the Wrong Comment!
건강하세요
넵ㅎㅎ 미세먼지 많은데 조심하세요!
헐.. 이길거라예상했는데 지는 반전(?)이ㅋㅋ 엄청 아쉬우셨겠네요 다이긴걸 허무하게 내준셈이니
영화같이 이겼으면 했지만ㅠㅠ 실수가 문제네요 언제나 ㅋㅋㅋㅋ
흠.. 상대의 묘수가 아닌 본인의 패착으로 인한 대국만큼 아쉬움이 큰 판도 없을 듯 합니다... 그 느낌이 슬~쩍 모니터로 전해졌습니다..에구궁.. 그나저나 바둑을 아~주 조금 두는 입장에서,오델로도 @ksc님의 대국기를 보다보니 어느새 관심이 생기네요. 어떤 구성일지...^^ 잘보았습니다~
ㅎㅎ 사실 이미 1년이 더 지난 일이라 반쯤은 상상일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일부러 확실하게 기억나는 장면 위주로 적고 있지요!
이시간에 들어오면 항상 ksc님 글을 첫페이지에서 마주하게 되는군요^^
프로들도 가끔은 아무도 안할 법한 실수를 한다고 하죠. 하지만 안타까운 건 사실이네요 ㅠㅠ 외출했을 때 저도 미세먼지가 심한걸 느꼈어요. 오늘은 ksc님도 꼬옥 마스크 착용하시고 외출하시길 바랍니다 ^^
저 순간은 저에게도 정말 안타까운 순간이었네요ㅠㅠ
마스크 꼭 착용하고 다니세요!!
역시... 평정심이 중요합니다.
그쵸ㅠㅠ 뭐든지 흥분하면 안되는데말이죠
그 경기는 평생 잊혀지지 않으시겠네요.. 그리고 절대 같은 실수는 반복하시지 않으실 꺼 같습니다!!! ㅎ 저도 운동을 좋아하다 보니 대회를 많이 참석하는데 항상 대회가 끝나면 아쉬운 장면 하나하나 머리속에 스치면서 졌던 경기를 대뇌이곤 합니다. 그상황에서 이렇게 했으면 이길 수 있었을 텐데하고요.. 그리고 다음 대회까지 그때 그 상황을 기억하며 연습을 하지요.. 그럼 대회때 그런 실수는 나오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다만 조금 간과했던 다른 부분에서 실수가 나오긴 하는데.. 이 또한 저를 발전 시켜주는 중요한 경험이 되기 때문에 .. 아마 @ksc님의 앞날엔 더욱더 발전적인 일들만 가득하실 껍니다.ㅎㅎ 글 잘읽고 갑니다!! ㅎ
감사합니다ㅠㅠ 저한텐 정말 잊혀지지 않을 한 수가 될 것 같습니다!
오델로 하는법을 공부해야 이해할 듯 하네요
암튼 방심은 금물이란 말씀이시죠^^
그쵸ㅠ 마지막까지 정신차리고 했어야 했는데요..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이런날은 계속 계속 생각이 맴돌죠~ 저도 1년에 한번 있는 국가고시를 첫해에는 공부 다해놨는데 일 때문에 시험장에 못갔었어요. 그리고 다음해 1년을 벼러서 본 시험이었는데 공부한 것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다들 어려웠다고 끙끙 댈 때 즐겁게 풀고 나왔는데 1문제 차이로 불합격.. 몇날 몇일 아쉬웠던 문제들이 토시하나 안빠지고 맴돌더라고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올해의 시험기간이 돌아오고 있네요~ @ksc님도 잠시만 속상하다 잊으시고~ 이번의 실수를 계기로 다음 올 대회에는 더욱 단단히 맞이 할 수 있을거라 믿어요~!! 빠샤!
네 이런건 잊지 않고 다음에 같은 실수 안하는게 더 중요하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