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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빨리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나, 아직 온전하지 않은 까닭으로 또 언제 자취를 감추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김리님께서 그때도 묵묵히 기다려 주실 것이라고 근거 없는 욕심과 희망을 부려 봅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

어제는 8개월만에 뵌 분도 계십니다. 힘들면 언제든지 쉬다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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