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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스티밋의 가능성: 3) 저널리즘

in #kr7 years ago (edited)

현실과 마찬가지로 대중들의 입맛에 맞는 기사들이 보상을 많이 받을 순 있겠네요. 구체적으로는 대중들이 아니라 스팀파워의 기호에 맞는 기사가 보상을 받겠지요. 하지만 스팀잇 생태가 커지며 성향이 세분화 된다면 그 어떤 색체의 기사라도 취재에 들인 노력을 알아보는 이들과 기사가 기호에 맞는 이들에게 최소한의 보상은 얻을 수 있겠지요. 스팀달러의 시세가 뒷받침한다면 그것만으로 생계를 이어갈 수도 있구요. 본격적인 취재에 나서기 전에 본문에서 말씀하신 크라우드 펀딩을 차용하여 취재 기획서를 게시하는 것으로 수요를 파악하고, 동시에 초기 취재에 필요한 비용도 충당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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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감사합니다. 취향의 세분화를 통해 독자와의 관계가 정립된다면 저널리즘이 스티밋에서 충분히 자리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스티밋 생태가 충분히 커져야겠지요.
본격적인 취재에 앞서, 기획서를 올려서 수요를 파악하고 비용 충당하는 부분은 미처 생각 못했네요! 고견에 다시 한 번 놀라고 갑니다..ㅎㅎ

그리고 스팀파워와 보팅에 대한 이슈는 '넘어야 할 산'에서 다뤄볼 생각입니다. 마지막까지 기대해주세요! 그리고 꾸준한 관심과 댓글 감사드립니다 :)

나를 구독하는 독자의 성향이나 정치적 신념에 따라 편집 방향이 바뀔 수 있겠네요. 좌파와 우파, 진보와 보수를 대표하는 저자들이 나타나겠어요.
사람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기사에 보팅하고, 듣고싶은 이야기만 팔로우하여 읽는 경우도 많을테구요.

초기 문화 자체가 편가름보다 의견의 일관성, 논리적 구조, 글에 들인 노력에 보상하는 방향으로 자리 잡는다면 현실에 있는 문제가 반복되지 않을 수 있지요. 그래서 높은 SP를 가진 분들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론 사람들의 행위는 더 편한 쪽으로 움직이기 마련이지요. 전쟁이 일어나도 지금보단 매우 재밌을 것 같습니다.

본문에서는 정치적 성향에 대한 언급을 최소화했습니다. 기자가 정치적 성향이나 편집 방향을 바꾸기 보다는, 독자들이 기자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지금 페이스북에도 각 언론사들의 페이지가 있는데, 유저들은 자기 성향에 맞는 뉴스만 팔로우 하고 받아봅니다. 본인이 믿는 방향을 더욱 굳게 지지하게 되는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 봅니다.

이건 지금의 ICO와 비슷하군요. 탐사보도 백서를 만들고 인재를 모으면 펀딩이 가능할테니, 스팀이나 이오스 위에서 언론의 모델이 될 수 있겠네요.

오 이런 시각도 가능성이 있네요...
어쨋건 펀딩을 하는 과정은 비슷할 수 있다는 요지군요.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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