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Kiwifruit♥] 추억의 하베스트 문을 아시나요? Do you know Harvest Moon?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키위♥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정말 좋아했던.. 롤러코스터 타이쿤 다음으로 사랑한 시뮬레이션 게임, 하베스트 문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ㅁ<

Hi, I am kiwifruit♥ living in Auckland New Zealand.
In this posting, I will write about Harvest Moon, my forever- second favourite game :D

하베스트 문은 목장 이야기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입니다. 1996년에 발매되었다고 합니다. 벌써 무려 20년 전 게임이네요 ㅋㅋㅋ

Harvest Moon is the first game among Story of Seasons. It was released in 1996 which was like more than 20 years ago. haha

이야기의 시작은 주인공인 저 파란 모자 쓴 꼬마가 부모의 품을 떠나 할아버지가 계신 농촌으로 귀농해서 농장을 이끌어 가 본다.. 라는 겁니다.

The story begins like this: a boy with a blue cap leaves his parents and goes to the farm owned by his grandpa and tries to manage the farm instead of him.

소를 끌고 다니는 할아버지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뒤 게임이 시작됩니다.

He will soon meet his grandpa and they will have a brief talk, then you will see the opening of the game!

20년 전 게임이고 픽셀 아트로 된 그림이지만, 오랫만에 봐서 그런지 왠지.. 저런 목장에서 살고 싶은 생각이 가슴 속에 모락모락 피어오르네요 ㅋㅋㅋ

It's been already more than 20 years since it was released and although the game graphics are based on pixel arts, it makes me crave for moving to the countryside and managing the farm like the main character in this game hahaha.

게임이 시작되면 선착장에서 일하는 선원이 우리를 반겨 줍니다.

Once the new game starts, a guy from the ferry will welcome us. He gently greets me. (Sorry this is Korean patched version haha) He is saying:

Hi, you are the one who is going to work here from today.

그리고 이름을 묻네요 ㅋㅋ 이름 타이핑 하는 칸은 마침 딱 영어로 4글자더라구요. ㅎㅎ

Then he asks my name.

What's your name?

The number of characters that I can put as my name is 4.. John, Jack, Mike, ... , KIWI! lol

이름을 정하고 나면 이 남자가 마을에 가서 사람들이랑 이야기해 보라며 마을로 데려다 줍니다. 사전 탐색 같은 거죠..
하베스트 문은 농장을 이끌어가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지만, 마을에 살고 있는 여자들에게 농장을 운영해서 열심히 번 돈으로 산 선물을 주거나 하면서 호감도를 쌓은 뒤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는 연애 시뮬레이션의 성격도 가지고 있습니다.

Once you set the name, this guy will suggest you to go to the town and talk to people in the town. This is more like tutorial to let you know where the people are, what they can give, help and so on.
Harvest Moon is initially growing simulation (or Tycoon) to earn some money by managing the farm but there are some points that it may look like a love simulation game: for example, using money that you earn from managing the farm and giving some presents to attract girls in the town and getting married with one of girls, having a baby and so on haha.

신부 후보로는 다섯 명의 여자가 있습니다. 니나, 이브, 마리아, 앨런 그리고 앤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여자는 앤이에요. 처음 보는 여자가 만나서 반갑다는데 기지개 켜고 하품하는 나쁜 남자 주인공 클라스.. ㄷㄷㄷㄷ;; ㅋㅋㅋ

There are 5 girls who can be his sife. Nina, Eve, Maria, Ellen and Ann. This is Ann with orange hair. She said

Hey, you are a new farmer. I am Ann. Nice to meet you.

Oh, no. She kindly greets him but he stretches his arms and yarn in front of her. LOL.. so rude.. but she doesn't care and she will get his propose once she likes him haha.

그렇게 마을 사람 모두와 인사를 마치고 돌아오고, 농장에서의 첫날이 시작 됩니다.

As soon as you talk to all people in the town, the first day at the farm will start.

이 넓은 농장 부지가 모두 주인공의 땅입니다. (알고 보니 금수저.. 아니 할아버지가 부자인 건가..)
관리가 안 되어있는 농장을 잘 관리해서 작물을 심어 수익을 내야 합니다.
잡초도 뽑고...

This broad, wide land is entirely owned by him now... He must be so lucky grandson.. haha
We need to make money by managing the farm land which has been abandoned for.. long time.
Take out the weed..

나무 그루터기도 베어내고..

We have to take out the trees by using ax..

땅도 농장물을 심기에 적합하게 고르고..

Then prepare for seeding the crops..

씨를 뿌립니다. ㅋㅋㅋ 저 씨 뿌리는 자세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가운데에 서서 휘이이이~ 뿌렷!

Then seed. hahaha Look at that position. It's so cute. Stand in the middle of the land then... Scatter the seed!!

그리고 나서 옆의 물 웅덩이에서 물을 받아다가 씨 심은 곳에 뿌려줍니다.
본격 노가다 게임이지만 이 자체도 너무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Then, get some water from the pond right next to it and pour some water where seed is planted.
Well, it is such a simple and boring job but I remember I was enjoying even that boring work haha.

며칠 간 꾸준히 물을 뿌려주면 이렇게 작물이 다 커서 수확할 수 있을 정도가 됩니다^^
무를 수확했네요 ㅎㅎㅎ 오른쪽의 풀 같은 건 겨우내 농장의 가축들에게 먹일 사료가 될 풀입니다.
뒤의 망아지는 겨울에 농장 밖에서 구하게 됩니다.

Then you will get the crops if you constantly water them.
I got the turnip! hahaha
The grass right next to the turnips is for animals in the farm during the winter time.
And the horse behind him can be obtained in the 2nd winter..? I guess.

아.. 추억이 새록새록 돋는 하베스트 문 게임. 목장이야기 게임이 그 이후로도 몇 개인가 나왔지만, 저는 역시 3D 보다는 2D와 픽셀 아트에 호감이 가는 것 같습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재밌게 보셨길 바라요~ ㅎㅎ

This game brings me my old precious memories.. Even though several games of Story of Seasons have been released, I am more attracted by 2D games with pixel arts rather than 3D games..
Thanks for reading this post and I hope you enjoy it l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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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거 진짜 재밌게 했어요. 황금농기구 얻고..
스프링쿨러 얻으면 세상 다가진 느낌..

우오옷!!! 아시는군요!! ㅋㅋㅋㅋ
맞아요 스프링쿨러는 진짜 개득템이죠 ㅋㅋㅋㅋ 황금농기구 얻으면 막막 뿌듯해하고 내일 비온다고 하면 물 안줘도 되니까 좋아하고 그랬는데ㅋㅋㅋ
근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두루두루 많이 알고 있는 게임이 아닌가보네요ㅠㅠ 롤러코스터 타이쿤은 많이 아시는 것 같았는데... 지금까지 댓글만 보면 저랑 정폴님 둘만 아는것 같아요 ㅋㅋ ㅠ

나이 커밍아웃인가요 ㅋㅋㅋ 어렸을때 슈퍼패미콤에뮬로 했었는데 댓글보니까 진짜 우리만 알고있어요 ㅋㅋㅋ

그니까요 ㅋㅋㅋㅋ 롤러코스터 타이쿤 때처럼 "오오 저 이거 알아요!" 나 "우와 이거 진짜 재밌게 했어요!"같은 추억공유를 예상 했지만 돌아오는 건
헐.. 저게 21년전 게임이면 키위♥는 도대체 몇살인거야? 라는 의도치 않은 나이공개.. ㄷㄷㄷ;;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아시는 분이 한두분이라도 있어 다행입니다 ㅋㅋㅋ

해보고 싶네요..

ㅋㅋㅋ 슈퍼패미콤 에뮬레이터랑 한글화된 하베스트문 램파일만 있으면 준비끝!!이에요 ㅎㅎ
네이버에 검색하시면 10분만에 찾으실 거에요 ㅎㅎ 혹시 정말 해보시고 싶은데 못 찾으시면 문의 주세요 ㅋㅋㅋ 하베스트문 열혈 전파중..

저는 처음보는 게임이지만, 농장타이쿤 이런거 저 엄청좋아하는데
제 취향에 꼭맞을것같아요. 그리운 그래픽은 덤이네요 :)

저도 타이쿤 게임 정말 너무너무 좋아해서 어지간한건 해보거나 못 해본건 대체로 이름이라도 알 정도에요ㅎㅎ
이 게임은 사실 어떻게 보면 노가다 게임이긴한데, 육성시뮬레이션이랑 연애시뮬레이션의 콤비네이션이고.. 20년 전에 나온 것 치곤 그래픽이나 구성이 너무 귀엽고 그래서 한번 포스팅 해봤어요 ㅎㅎㅎ
최근에 유명 유투버들이랑 아프리카TV 비제이들이 게임 실황으로 했던 "스타듀밸리"라는 농장 게임이 있는데.. 그 게임의 엄마뻘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ㅎㅎ 농작물 가꾸고 가축 키우고 연애하고 애도 낳고 ㅋㅋ

ㅋㅋ 이거 타이니팜? 같은건가 ..
근데 저런 그래픽 보면 괜히 반갑지않아융?

맞아요 맞아요!!
전 좀 뭐랄까.. 픽셀아트 있잖아요. 저렇게 점점이 나온 그래픽 ㅎㅎ 그런거 보면 정감가고 막 애착이 가는 것 같아요. 핸드폰에도 픽셀아트 어플이 두개나 있네요 ㅋㅋㅋ 노다가로 점 하나하나 찍어서 그림그리는 거요.. ㄷㄷㄷ ㅋㅋㅋ

If you like harvest moon, you should check out a game called stardew valley.

Yeah!! I heard that the game developer of Stardew valley was studying a programming language, C#, and to practice his C# skills he made Stardew valley hahaha.
Actually I've seen some YouTube videos playing Stardew valley but I've never played it by myself. Maybe I will try it during the University break.. (otherwise I am 100% sure that I will stay up all night every night...)

뭔가 포켓몬스터 같은 그래픽이네요 처음 안게임인데 가끔 시간날때 주말에 정말 할거없을때 저런거하면 재밌죠 ㅎㅎ 예전엔 씨디있을 때는 그렇게했는데 이제 컴터에 씨디룸이없어서 할 수 가없네요 감성도 메마르고..ㅎㅎ

ㅋㅋㅋㅋ 포켓몬스터... 아 ㅋㅋㅋㅋㅋ ㅠㅠ
잠시 추억에 젖었습니다ㅎㅎ
네 둘다 픽셀 그래픽으로 된 옛날 게임이지요 ㅎㅎ 저도 포스팅 하려고 간만에 봤더니만 메말랐덤 감성과 옛추억들이 퐁퐁퐁... ㅋㅋ 요새는 시간이 없어서ㅠ 한가로이 게임을 못하네요ㅠㅠ헝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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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여기 포스팅을 하셨군요 .ㅋㅋㅋ
저도 이거 재미있게 했었다는.. ㅋㅋㅋ 혼자 물주다가 비오면 엄청좋아하고 ㅋㅋㅋ 나중에는 씨뿌리는 거도 회전하면서 여러칸 한번에하고 그랬던 것 같네요. ㅋㅋㅋ 하도 오래전에해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 ㅋㅋ 나중에는 너무 많아져서 힘들어서 그만뒀던 기억이 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 보니까 다음에 시간나면 다시 해보고 싶네요.^^

맞아요 맞아요!!! ㅎㅎㅎㅎㅎ ;ㅁ;
비오면 엄청 좋다가도 태풍 불거라고 일기예보 뜨면 막막 멘붕오고 ㅋㅋㅋㅋㅋ
아아... 아시는 군요!! 너무 기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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