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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큰 힘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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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저도 역사의 현장에 있는 기분이네요 :D 제가 그간 느낀 것 중 하나만 말씀 드리면... 남의 지갑에 얼마가 있는지, 저 사람이 보팅하면 얼마가 찍히는지 관심 있는 분들이 생각만큼 많지 않더군요. 그래서 진짜 고래가 아닌 이상 스파로 사람을 끌어모으는 건 거의 불가능... 포스팅 꼼꼼하게 읽고 댓글 달며 교류하는 것보다는 효과가 떨어질 겁니다.
큰힘의 진짜 좋은 점은 내가 밀어주고 싶은 분들을 팍팍 지원할 수 있다는 거! 그게 제일 좋더군요. 마치 메디치 가의 일원이 되어 유망한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이 맛에 중독됐는지 나머지 코인도 스파로 돌려야 하나 요즘 심히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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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께 축하해드릴 때는 저도 이렇게 축하를 받을 일이 생길 줄 몰랐는데 참 신기해요! 선배로서 조언해주셔서 감사해요. 역시 정성스러운 댓글이 최고군요(물론 보팅도 더해서요!)

큰 힘의 진짜 좋은 점에 벌써부터 공감이 가고 있어요. 정말 재미있는 글, 잘쓴 글인데 보상이 너무 적어 아쉬웠던 때가 많았는데 이젠 제 힘으로(빌린 힘으로)1달러 이상을 찍어드릴 수 있으니까요! 사실 벌써부터 신이 나서 보팅을 마구 하고 다니고 있습니다ㅎㅎㅎ

실망스럽겠지만, 솔직히 1만 스파 이상은 되어야 그래도 돌고래 효과가 생깁니다.
3000스파는 풀봇 $1 정도인데... 음.. 이 정도 때문에 굽실거리러 올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ㅎㅎ (아무도 없을 지도...)
그러니 부담감을 가질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 말씀은 제 글이 재미없음에도 불구하고 저의 빌린 큰 힘때문에 억지로 재미있는 척할 분들은 안 계시다는 뜻이군요! 그렇게 생각하니까 마음이 가벼워지면서 한편으로는 실망이 되기도 하네요ㅎㅎㅎ저는 사실 무조건 재밌다는 말이 듣고 싶은 거였나봐요ㅜㅜ

자는 고양이 깨워서 춤추면 무조건 재밌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댓글 다는걸 좋아하고 보팅보다도 댓글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아주 큰 힘을 가지게 되니 쉽게 되질 않더군요. 내 성의는 표했다고, 그렇게 넘어가는 일이 잦아집니다. 위임 받은 힘으로 호가호위하는 꼴이죠. 초심을 되찾아야겠습니다.

헉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저는 더 찔리는걸요. 저는 큰 힘이 생기기 전에도 이미 보팅만 하고 조용히 나가는 일이 자주 있었어요. 글을 다 읽고서도 댓글을 어떻게 달아야 할지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ㅜㅜ 주제가 저에게 어렵게 느껴지거나, 낯설거나, 너무 가슴 아픈 사연이라 감히 위로조차 할 수 없어졌다거나 등등의 이유로요. 오늘 새벽(밤이라고 쓰기엔 날이 밝아버렸네요)은 어쩐지 또 생각이 많아질 것 같아요.

저도 함부로 댓글 달기가 어려워서 못 달 때도 있어요. 그런 경우 말고, 충분히 댓글 달 수 있을 때도 넘기는 경우를 말씀드리는거에요.

오늘은 그냥 기뻐하세요ㅋㅋ

김리님은 팔로워들이 알아서 찾아오니 괜찮습니다. 저건 어디까지나 저나 우작가님처럼 팔로워를 더 모아야 하는 뉴비들의 임무죠. 사실 뉴비들 입장에선 댓글보다 보팅이 더 중요할 겁니다. 아니라고 하는 분들은 많아도 실제 설문 조사에선 3달러가 정성 댓글을 이겼었지요...

제가 보팅 받는거보다 댓글 달리는걸 더 좋아했거든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내 신념은 지켜야 사람 구실하는거 아니겠습니까. 눈물의 0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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