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아이와 주말 데이트 "돈까스 전문점 야부"

kimsungmin (68)in #kr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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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imsungmin 입니다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오늘 월요일은 개인적으로 정말 머리 복잡한 하루였습니다. 일을 마무리 하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하루를 너무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이번 한 주를 또 어떻게 보내야 할 지 벌써부터 조금 걱정이 되긴 합니다. 오늘은 일찍 쉬면서 스팀잇도 잠시 즐기고 하루를 잘 마무리 해야할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막내아이와 둘이서만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두 아들이 있지만 가끔 외식을 할 때 서로 다른 메뉴를 고르는 적이 있습니다. 그래도 서로가 다 좋아하는 부페를 찾아 갔는데요,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기다릴 수가 없었습니다. 이 전에는 그냥 달래서 함께 식사를 했지만 요즘에는 그냥 아이들이 하자는 대로 따로 따로 외식을 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어린시절 돈까스를 엄청 좋아했는데요, 특히 저를 조금 더 닮은 막내아이가 돈까스를 정말 좋아합니다. 큰아이는 국수를 먹고 싶다고 해서 와이프와 함께 쌀국수집으로 향했고, 저는 막내아이를 데리고 돈까스를 먹으로 갔습니다.

원래는 삼보코진 부페에서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하려했지만, 주말이라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하는 수 없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따로 따로 식사를 하게 되었네요.

주말에는 정말 식당가 어디에나사람들이 많습니다. 더운 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쇼핑센터로 들어오게 되니 더욱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사실 저도 형제로 자라면서 형하고 많이 싸우고 의견도 달랐던 기억이 나는데요, 커가면서 철이 들고 나서야 싸움을 멈추게 되더라구요. 가끔씩 아들들이 서로 싸울때마다 저의 어린시절이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점점 커 가면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형제로 자라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이후에 참 여기저기서 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좋은말도 있고 비판의 말도 있고, 서로가 조금은 의견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중요한 일에는 서로가 화합하는 모습도 보여주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스팀잇 가족분들 오늘 하루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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