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생님이랑 결혼했다 _ 5. 선생님에게로 가는 길(2)

in #kr6 years ago (edited)

나는 선생님이랑 결혼했다 @kims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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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고등학교에 있지 않아도
나는
그렇게
선생님 안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5.
선생님에게로 가는 길(2)

선생님을 만나러 중학교에 찾아가는 일은
내 생각처럼 자연스러운 일은 아니었다.

아무리 내 모교에 인사드리러 가는 것이라 해도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학생이
중학교 수학선생님에게 수학 문제를 질문하러
가는 것은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했다.
고등학교에서 중학교로 갔지만
중학교 수학선생님이고,
고등학교에도 모르는 수학 문제를 질문할 수 있는
수학선생님은 계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실
'수학 일기'를 생각해내게 됐다.

그리고
선생님이 몇 교시에 수업하는지도 모르는 나는
사실 선생님과 점심시간에
마주치기가 쉽지 않았다.
무슨 요일에는 만날 수 있더라 기억해두어도
선생님이 급식소에 있을 때도 있었지만
식사를 다 하고
돌아가는
뒷모습만 바라 본 적도 많다.
뒷모습에 대고 "재돌샘~!" 부르는 것도
한 두번.
주변에서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큰소리로 부르는 것도 관뒀다.

혹시나 점심시간에 만나게 되면
한 두마디 건넬 수 있는게 다 였다.

나는 "안녕하세요!", "노트(수학 일기)주세요!"
정도 였고, 혹시나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보고싶었어요!" 까지도 했다.

선생님은 "안녕.", "공부 열심히해라."
말하고 지나쳤던 것이다.

급식소 앞에서 이야기를 더 나눌 수도 없었고
선생님을 따라가서 중학교 앞에서
더 이야기를 나누기도 이상한 일이었다.

그래서 토요일만 기다리게 됐는데
토요일에도 찾아가면
선생님 혼자 있을 때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었다.
그런데 토요일에는 내가 일이 많았다.
학교는 학기 초에 축제를 하게 돼서
축제 준비하느라 선생님을 못 봤고
5월 달은 집에 가야 할 일이 많았다.

처음 수학 일기를 주고
돌려 받았을 때는
선생님이 워드 작업한 편지를
프린트해서 수학 일기에 끼워 넣어줬다.
제법 길고, 선생님 진심이 담긴 이야기.
하지만 그 이후로는
선생님이 적어주는 내용도 거의 없었다.

수학 일기에 모르는 문제를 적으면
선생님이
다시 풀어서 식 같은 것을 적어 줄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큰 기대였다.
그러다보니
수학 일기에 적어 놓은 모르는 문제는
그냥 모르는 문제가 되었다.
선생님에게 풀이나 푸는 방법을
도움받으려고 했지만
결국은
답지의 도움을 받았다.

그래서 가면 갈수록 수학 일기에
모르는 수학 문제보다
내가 하고싶은 말만 더 많이 적었다.
게다가
선생님에게 '수학 일기'를 주고오면
돌려받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쓰고 싶은 이야기가 생겼지만
노트가 내 손에 없어서
쓸 수 없을 때도 생겼다.

수요일에
모르는 문제를 물어보러 왔다는
핑계로 중학교 교무실로 찾아가
수학 일기를 줬으면
토요일에 만나면
선생님이 나에게 수학 일기를 주는게 아니라
"월요일에 노트 가져와요~"
하고 얘기했다.
알겠다고 대답했던 선생님의 말에
월요일에 노트를 받으러가면
노트가 없다고하고,
수요일에 지나가다 마주쳐서
달라고하면
"준다구요!"하고 지나가고
목요일에 점심시간에 다시 만나서
저녁에는 꼭 주기로 약속을 받고
일주일만에 노트를 받은 적도 있다

그래서 다시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편지를 쓰면
마주치는 것을 기다렸다 주는 것보다
기숙사에 살다보니
아침을 일찍 챙겨먹고
중학교에 가서
선생님 이름이 달린 신발장 안에
편지를 넣어두고 왔다.

선생님은 나에게
일일이 어떤 일이 있는지 알려주지 않았다.
사실 나에게 자신의 사적인 일을
설명할 이유가 없었다.
내가 뭐라고.
선생님이 나를 좋아한다는 말도 하지 않았다.
선생님이 학생을 좋아하면 안되지.
내가 학생 이상으로 좋을 리가 없었다.
다른 친구들에게도 나한테 해주는 만큼이나
친절한 사람이었다.

매점에서 나오는 길에
선생님이 보여서
내가 가는 방향으로 걸어나가면
선생님이랑 마주칠 수 있다는 생각에
다가가고 있었는데
중학생들이 세 명정도 뛰어나오더니
선생님한테 인사하고
좋다고 선생님을 안고 난리였다.
'애들이 어리니까...그럴 수 있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어이가 없었다.
나는 선생님이 반갑고 좋다고
...안아본 적은 없는데....
선생님도 아이들과 어울려 웃고 있었다.

그래서 인사도 안하고 지나치려는데
선생님이
"킴쑤야!"
하고 불렀다.

그냥 선생님을 흘겨보고
삐진 듯이 지나쳤다.

중학교에 가서도 인기가 많은 선생님이었다.

선생님은
편지에 매번 답장을 해주지 않았다.
선생님 일이 더 급하지
나에게 편지를 써달라고 강요할 수 없었다.
'예쁘다'는 말도 자주 들을 수 없었다.
자주 만나지 못했다.
만나고자 하는 것은 내가 찾아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지
선생님은 내가 보고 싶을까?

점점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선생님을 귀찮게 하고 있구나.'

그리고 나는
담임선생님께
상담받으면서
크게 혼난 적도 있었다.
"공부 진짜 안 하던데?
선생님이 모른척 해줬으면 좋겠지?
남자 생겼어?
어디로 새는건데?
니가 찾아봐. 자꾸 어디로 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
니가 찾아야 돼.
샘도 몰라.
찾아서 처리하기 힘들때는
'샘, 저한테 이러이러한 걸림돌이 있었는데요,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공부는 이런이런 쪽으로 해야하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라고 물어보면
내가 도와줄 수는 있어. 찾아봐."

남자가 생긴게 아니라
남자 선생님을 쫓아 다니느라...
담임선생님은 사실
내가 중학교로 간
재돌샘을 쫓아다니는 것을
아는 눈치였다.
공부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성적에서 증명됐다.
사실
학생회 임원도 하고 있었고
축제 준비, 학교 신문 등 이것 저것 잘하고 싶어서

선생님까지 쫓아다니는 건
내 욕심이었다.

그런데 웃기게도
그런 생각을 잠시하고
선생님을 만나면 똑같이 행동했다.

담임선생님께 소리듣고
진짜 한 2주만에 선생님을 만난적 있다.
운동장에서 과학의 날 행사 중이었는데
선생님이 다목적실에 들어가는 걸 보고
옆에 있던 친구에게
화장실 좀 갔다온다고 말하고
다목적실로 달려갔다.

다목적실 문 앞에 서니
선생님이 다목적실 밖으로 나오는 중이었다.
딱 마주친 나는 깜짝 놀랐다.
선생님이
"킴쑤야~~"
하고 부르면서 두 팔을 벌리고 나에게 다가왔다.
그게 꼭 슬로우모션으로 보였다.
오랜만에 본 선생님은
더 잘생겨보였다.

'어머...지금 안는거야? 안아주는건가?'

생각했는데
두 팔을 벌리고 다가오던 선생님은
내 팔을 살포시 잡았다.
순간
끌어 안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건 내 기대였고
그냥 거리를 두고 내 팔을 잡았다.
나는
반가운 마음에
입이 귀에 걸렸다.
선생님도 엄청 해맑게 웃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죠?"

그 때 하필 다목적실 화장실에서 나오던
아름이가
"어~ 뭐야~ 나 다 봤어~"라고 말했다.

방금 선생님이랑 마주쳤을 때보다
더 깜짝놀랐다.
그래서 내가 뒤로 한 발짝 물러서서
아름이를 보며
아무것도 아니라고
두 손을 들고 손사래 쳤는데
흔들고 있던 두 손을...
선생님이
내 손을 잡고 같이 흔들었다.

"아니긴 뭐가 아닌데~"

나는 금방 손을 놓고 '이히히~'하면서
부끄러운 듯 웃었다.

아름이와 선생님에게
인사하면서 운동장으로 돌아왔고
아름이는 내 옆구리를 쿡쿡 찌르며
"뭔데~ 아직도 선생님 좋아해?"
라고 말했다.
히죽히죽 웃고 말았다.

그리고 그 주의 토요일에
선생님을 찾아가려고
바짝 묶고 다니던 머리도
풀고
고데기로 머리도 하고 갔지만
막상 선생님을 봐도
대화도 몇 마디 못하고
선생님은 쌩하니 차타고 가버렸다.
수업을 안 하시는 날이었다.

한번은
확실히 선생님 수업이 있는 토요일이었는데
주차장에 선생님 차가 보이지 않았다.
토요일에 선생님이 남아계신지는 주차장에
선생님 차가 있는지 없는지로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선생님이 수업하는 교실
옆 교실에서 선생님 목소리가 들리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수업하러 교실로 오나 싶어서
그 큰 목소리가 올 때되면 들리겠지 싶어서
기다렸다.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 않았다.
더운 여름이었는데
혼자 있느라 에어컨도 틀지 않고
잠이 들었었다.
그 때 선생님 목소리가 들렸다!
그런데 나 혼자 기다린게 너무 화가났다.
교실 문을 벌컥 열고 나갔더니
복도로 선생님이 걸어오고 있었다.
선생님과 눈이 마주쳤다.
나는 다시 선생님을 쳐다보지 않았다.
웃지도 않고 인사도 안했다.

선생님 옆을 지나가려고 했는데
퍽하고
선생님이 내 등짝을 때렸다.
나는 멈춰서서 말했다.

"아야, 삐질거야ㅜㅜ"
"뭐어?"
"40분이나 기다렸다!ㅜㅜ"
"그럼 니가 데려다주든지! 피곤해서 집에서 자다왔거든!"
"휴ㅜㅜ쉬는시간에 좀 쉬세요."
"수2는 쉬는시간 없다-"
"일찍 와야지, 왜 늦게 와요ㅜㅜ 40분이나 기다리구...쳇."
"잠이 오는 걸 어쩌라고? 오늘도 못 올뻔 했다니까!"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또 수업하러 오는 선생님 마음도 오죽할까.
거기에 대고
약속한 것도 아니면서
혼자 기다렸다고 짜증낸 나를
선생님은 이해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 일이 있은 후에
선생님과 만나려면
확실히
약속을 하고 찾아가야 겠다고 생각했다.

집에 갔었던 토요일에
부모님 폰으로
선생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샘~"
"왠일이야?"

'오 내 목소리 바로 알아 들었다!'

"우리 토요일에 꼭 봐야 되요!"
"오늘 보자구?"
"아니, 아니! 다음주 토요일에 꼭 봐야되요!"
"그래~ 알겠어."
"넹! 들어가세요~"
"엉~"

다음주 토요일은
선생님 생일이었다.

.

.

.

수학 일기의 일부.

2009/03/26
(수학일기 주고나서 처음 돌려받은 날.)
드디어 돌아왔네요. 제가 할말이 많겠죠? 우선엔 선생님 편지에 대한... 저번 편지 받을 때처럼 또 두근두근...했었어요. 꺄~~ 뭐라고 해야할까...흠...기대? 그런거 가지고 있었어요. 자꾸....제 손에 이 노트가 안 들어오니까, 선생님 뒤에 써주시고 그러시는건가.. 이러면서... 그렇게 섬세한 남자 별로 없다는 거 몸소 느껴서 잘 아는데도 생각을 했었죠. 그래도 직접이 아니라도 정성스레 타이핑을 해서 주셨잖아요^^ 나름 감동ㅋㅋ 글자가 그 정도로 작은지는 몰랐는데...
흠 미안해 하실 필요는 없었는데.. 읽어주시는 것만으로도 전 감사하다고 했잖아요. 물론 답장에 대한 기대는 하겠지만... 그래도 감사해요.
수학에 감동을 받으셨다기에 이련 편지 안 쓰려고 했으나 ㅋㅋㅋㅋ 전 할 말이 많거든요~~~ㅋㅋ
전 선생님 편지 보고 어땠냐면요, 학생에게 선생님으로서 써주시는 편지이기는 하지만, 그냥 사실 그대로 선생님 생각을, 꾸밈없이 말씀해주신 것 같아서 좋았어요. 선생님 이야기를 해주셔서 좋았다구요. 우리 이 정도라는거?ㅋㅋㅋㅋㅋ
수학을 일기의 소재로 쓰게 된 건... 결국 모두 선생님 덕분이잖아요?ㅋㅋ 선생님이 안 계셨다면 제가 이러고 있었을 것 같으세요?.. 가장 중요한 사실은 선생님이 안 계셨다면 방학 때 그렇게 악착같이 수1에 매달리지 않았을거에요. 물론, 죽어라 수학만 한 것도 아니었지만. (2학년 때)선생님 수업 받으면서 모르는 표정하고 있기 싫었단 말이에요. 악T^T 서운해라... 그렇게 했는데 선생님 수업도 못 받아보고... 그래도 오늘 같은 날이, 이런 기회가 자주 주어지면...좋겠네요. 그럼 아쉽지 않을 것 같은... 편지 정말 이뻐요~이뻐ㅋㅋ♥♥
오늘 선생님께 여쭤보았던 수학 문제는 과제 제출하는 공책에 다시 풀어봤구요. 안 풀었던 마지막 문제, 결국 답지 보고 이해하려고 노력해봤어요. 아흑... 무튼 오늘 들었던 설명은 무지 감사했구요. 기억을 더듬어 보면... 선생님께 수학 질문을 하는 게 처음이 아니었나 싶네요. 선생님께 수업을 못들었을 분더러... 선생님이랑 자꾸 친해지면서... 들키기 싫었어요. 제 능력은 당연히 성적표가 나와서 보실 수도 있는 거지만. 직접 이야기를 하면서 풀기란... 혹시나 선생님이 되 질문을 하시면 어쩌나, 이 걱정으로 가지 않았었던, 그리고 그건 모든 선생님 앞에서 다 그랬죠. 그래서 얻지 못한 것이 많았을지도... 모를 일이네요. 선생님께 여쭤봤다면 아마 누구보다 잘 설명해 주셨을텐데... 오늘처럼...
일주일 정도가 비는 동안에 몰랐엇던 문제, 여쭤봐야할거 또 다 적을게요^^ 처음에 이 노트 없었을 때, 왠지 어색했어요. '잘 안 풀리는 문제는 여기 적어가면서 봐야 하는데...' 이러면서 체크해둔? 기다리고, 기다렸죠.
그나저나 그게 문제네요. 소통이 힘들다는 것. 주고 받는 게... 드리는 건... 샘 특강하러 오실 때 드리면 될 것 같은데... 다시 주실 때는 어쩌실래요?ㅋㅋ 어떻게 불러내는 방법이 있으면 좋은데..T^T 아니면 월요일마다 지정된 장소에서 보던지요. 그렇다고 저 하나 때문에 샘이 그러는 것도 좀..
아! 오늘 기절초풍할 뻔 했던 일, 아훅! 선생님을 안고 난리를 치던(중학생 아이들)...와우~ 깜놀 ㅋㅋㅋ 훗 뺏길 수 없는데 참 ㅋㅋ 어리니까 봐준다 ㅋㅋ 쳇 ㅋㅋㅋ 선수치다니=ㅁ=ㅋㅋ
(...)

2009/04/17

오늘 너무 오랜만에 봐서 그런거죠?ㅋㅋ
그래도 제 생각이 조금 나셨나보네요?(아닌가ㅋㅋ)
두팔 벌려 오시기에ㅋㅋ 뭐..
가만히 있으면 되는거 아님?ㅋㅋㅋ
아이구- 나도 이상하네; 무튼ㅋㅋ
제가 안은거 아니잖아요ㅋㅋ
무튼 "킴쑤야~"하고 오실 때 부터가 ㅋㅋ
뭐.. 좋았다구요 ㅋㅋ
행사하고 있는 중간에 샘 지나가는 거 봤었어요.
그 때 부르지는 못해서... 다목적실에 간거죠!
보기 위한 제 노력이라 해두죠 ㅋㅋ
그래도 제가 딱 들어가니까 나오시데요.
절묘한 타이밍! 아이 좋앙♡ㅋㅋ
아름이가 그러더군요. 안기는 넌 뭐냐고 ㅋㅋ
쳇-. 뭐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보고싶었는뎁-_-~~
무튼 내일 간다고 해놨고, 저번처럼 아픈 것도 아니니까^^
내일봐염^^

_내일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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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이렇게 응원해주시러 오는군요! 감사합니다!

저도 친구들도 학창시절 좋아했던 선생님이 계셨지만, 그냥 철없이 장난치는게 다였는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선생님에게 건방지게 하지는 않았나 생각이 들기도해요 ㅋㅋㅋㅋ

^^ 즐거운 스티밋!!!

감사합니다! 짱짱맨 최고!

어제는 일이 너무 바빠서 스티밋을 제대로 못했네요 ㅠㅠ
이제와서 죄송요~~^^ 미세먼지 심하대요, 조심하세용 !!ㅎㅎ

죄송하다니요~ 매일 와주셔서 너무 감사한걸요^^
바쁜 하루 중에서도 화이팅!!

수많은 이야기와 기다림이 잠시 만나는 그 시간 뒤에 있었구나. 내 삶을 힘겹게 살아가며 그런 것 살펴 보지 못 했지. 그러한 숨은 이야기를 이제라도 알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해. 그리고 그런 우리가 함께 하고 있음에 감사하고 감사해.
@홍보해

감사하고 감사해♥

@kimssu님 안녕하세요. 개사원 입니다. @zaedol님이 이 글을 너무 좋아하셔서, 저에게 홍보를 부탁 하셨습니다. 이 글은 @krguidedog에 의하여 리스팀 되었으며, 가이드독 서포터들로부터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리스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이 시리즈가 자꾸 눈에 띄어서 쭉 읽어보니 너무 재미있네요
팔로우 합니다:)

우왕^^ 눈에 띄어서 다행이네요~~ 쭉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두 팔로우할게요^^

오 ㅋㅋ 수학일기 내용 궁금하다고 하려고 했는데 조금 실어주셨네요 :) 중학생들 안겼다는거 보고 제가 다 질투가 났어요 ㅠㅠ 너무 몰입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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