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ings with Photos#228]행복하지 않다면 자신을 탓할 수밖에 없다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제가 요즘 즐겨보고 있는 중국드라마, 삼생삼세 십리도화에 이경이라는 인물이 나옵니다.
신선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하늘의 왕(천군)이 속한 천군과 익족이라는 신선족이 있는데,
익족은 늘 반역을 꿈꾸는 악역으로 나옵니다.
이경은 익족의 2황자.

이경은 천족인 여주와 사랑에 빠지게 되지요.
천족과 익족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지만, 여주는 사랑이 깊어지는 만큼 어떻게 둘 사이가 이뤄질 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반면, 이경은 여주가 修道와 스승을 모시는데 더 열중하여 그에게 소홀해하자, 그 틈을 타 그에게 접근한 현녀에게 유혹 당하고 맙니다.
결국 여주에게 상처를 주고 현녀와 결혼하게 되지요.

그리고 이야기가 진행되는 사이, 7만년이란 세월이 흐르고, (신선 세계라 시간의 단위가 어마어마합니다.)
이경은 여주를 잊지 못하고, 그와 결혼한 현녀에게도 마음을 주지 못합니다.
계속해서 여주를 찾아 헤매지요.
현녀는 천족으로, 이경과 결혼하기 위해 천족을 배신했음에도 이경의 사랑을 얻지 못 하고,
그 모든 탓을 여주에게로 돌리고 미워하고, 늘 나쁜 짓을 합니다.

현녀는 죽을 때까지 나쁜 맘을 먹고, 여주와 남주에게 민폐를 끼치면서 죽게 되지만
끝까지 이경의 마음을 얻지 못 합니다.
자신의 불행을 끝까지 여주의 탓으로 돌리지요.
또, 자신의 모든 행동은 이경에 대한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그게 그녀가 자초한 불행이 아닐까 생각해요.

이경 또한 순간의 실수라 할지라도,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7만년이라는 세월을 불행하게 살아갑니다.

7만년 후, 많은 일이 있은 후, 여주가 드디어 이경을 마주하고 이런 말을 합니다.
자기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미련일 뿐, 사랑이 아니라고.

스토리를 설명하자니 너무 길어졌는데,

회사에서의 관계에서, 개인적은 관계에서 힘들어하는 제게 뭔가 깨달음을 준 대사였습니다.
(엥? ㅎㅎㅎ)

남 탓을 하거나, 지나간 것에 미련을 버리지 못 하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없고, 현재에 충실할 수 없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어요.
드라마를 보면서.

그래서 오늘은 지금에 충실한 하루를 보내면 좋겠습니다.

---

(사소한 것에 웃을 수 있고, 웃으면 행복해집니다.)

---

행복하지 않다면 자신을 탓할 수밖에 없다.
신은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도록 창조했기 때문이다.
불행은 가질 수 없는 것을 원하는데서 찾아온다.
행복한 이는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한다.
톨스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