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수다#888]은애하는 나의 도적님아
낮에는 의녀, 밤에는 의적으로 살아가는 홍은조와 그녀를 쫓는 도월대군 이열.
두 사람이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영혼이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퓨전 사극이다. 로맨스에 코미디, 액션까지 적당히 섞여 있어서 가볍게 보기 좋다.
무엇보다 남지현과 문상민의 연기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영혼이 바뀐 뒤 서로를 연기해야 하는 장면들이 많은데, 말투나 표정, 행동까지 미묘하게 달라지는 연기톤을 보는 재미가 있다. 같은 배우인데도 다른 인물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 몰입하게 된다.
처음에는 서브 남주도 꽤 얄미웠다.
전형적인 재수 없는 캐릭터인 줄 알았는데 회차가 쌓일수록 의외의 매력을 보여준다. 어느새 주인공들만큼 응원하게 되는 걸 보면 캐릭터를 잘 만든 것 같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중간중간 답답한 전개가 있고, 억지스러운 설정도 없지는 않다.
그럼에도 다음 회가 궁금해지는 걸 보면 드라마 자체의 매력은 분명 있는 것 같다.
무겁지 않은 퓨전 사극이나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보기 괜찮은 작품.
잼있게 주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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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5) 16 hou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