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일상#433]추억의 물건 사수하기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명절에 집에 가면 한번씩 엄마와의 기싸움이 벌어지는데요.
일명, 묵은 똥따가리 사수하기
엄마는 집에 짐 된다며 지꾸 버리라고 하는 저의 추억 가득한 물건들…
늘 짐이였다며 머라하시는 엄마의 잔소리에도 잘 버텼는데, 몇 번의 이사를 하면서는 저도 조금 죄송해서 몇 년 전에 대거 정리를 했더랬죠.
추억어린 편지들이며 책이며 이런 저런 나의 추억들을 어렵게 버리고도 아직 세박스가 남아 있네요.
여기서 또 한번 정리르 강요 당하여…
책들은 버렸지만 일기장이나 사진, 이런저런 소품들은 사수를 했습니다.
당장 서울로 들고가야했는데 짐인 걸 아셨는지 당분간만 더 보관해 주시겠다 하시네요.
안정된 보금자리가 생기면 가져가기로 하고…
참 매번 꺼내보지도 않으면서 또 버리기는 아쉽고.
이미 버려진 애들이 아쉽다 생각하니 이 아이들만은 사수하고 싶네요.
어쨌든 덕분에 엄마랑 오랜만에 예전 사진들 보면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참 촌시럽지만 풋풋한 추억들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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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기억 기록은 매우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