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여행#4]오션빌라 음식 (조식 & 저녁레스토랑 & 룸서비스)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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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지난 12월 22일부터 26일까지의 못다한 베트남 다낭 여행 이야기입니다.


룸서비스

12월 22일 새벽 비행기로 다낭에 도착하니 오전 9시.
체크인을 하고 숙소로 들어가니 너무나 피곤하고 허기졌어요.
좀 쉬긴 해얄 것 같고, 배는 고프고.
그래서 룸 서비스를 시켰어요.
평소 같으면 안 시켰을 룸서비스였지만, 늦은 나에게로의 보상인 여름휴가였기때문에 아낌없이(?) 쓰잔 생각에서였죠.

주문할 때 직원에게 배고프다고 얘기했더니 생각보다 빨리 배달된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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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땡겨 시킨 쌀국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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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와 토마토 얹은 새콤 샐러드. 바인쎄오를 시킨것같은데 비쥬얼은 그냥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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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국 BBQ스테이크 (접시가 불필요하게 커서 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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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는 생각보다 짭쪼롬했으나 출출한 저희에게 필요한 시원한 국물을 제공하였고.
스테이크도 샐러드도 맛났어요.


조식

다음날 아침, 데이투어를 위해 일찍 서둘러 아침을 먹으러 갔어요.
출장 다닐때는 호텔조식을 챙겨먹은 게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데(제가 내는 게 아니니^^;;;), 이번엔 피곤함에도 챙겨먹으러 나갔습니다.ㅋㅋ

저기 레스토랑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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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앞으로 보이는 바다의 모습.
뜨헉...폭풍우가 몰아치는 듯한 거센 파도.
이미 바다에서 노는 건 포기를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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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은 시간이 없어 요 사진만 찍고 후다닥 떠나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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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쨋날, 10시쯤 왔더니 사람이 무지 많습니다.
가족단위의 한국인들과 중국인, 그리고 서양인들이 눈에 띄더군요.

레스토랑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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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들이 놓여있는 곳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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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자세히 보면, 여기는 시리얼과 음료가 놓여있어요.
마지막 날 먹은 토마토 쥬스가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신기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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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빵들이 있고 토스트를 구워먹을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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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음식바들.
기본 베이컨같은 것들과 야채류, 죽 등이 있었어요.
중국식같기도 하면서 어쨌다 다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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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쌀국수와 계란후라이를 해주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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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은 여유있게 식사를 즐겼어요.
돼지고기 들어간 죽이 맛있었어요. 노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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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도 호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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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와상에 치즈 행 잔뜩 얹어 내맘대로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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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후식 차례입니다.
열대과일은 사랑이죠. 다 너무 맛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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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 이 아이가 신기했어요.
생긴거나 씨모양은 자두인데, 맛은 배맛같기도 하면서.
무튼 색다르고 맛났던 이름 모를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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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다하고 둘러본 레스토랑 주변입니다.
바로 옆에 야외 수영장이 있어요.
해가 뜨면 사용가능할 것 같긴한데, 저는 한번도 이용을 못 했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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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시원한 전망.
봄가을에 오면 여기서 여유롭게 시간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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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크리스마스 이브날, 숙소가 시내와 좀 떨어진 관계로 나갈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그냥 레스토랑으로 나왔습니다.

낮과는 또다른 모습.
크리스마스 트리대용 조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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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은은한 수영장.
잇힝...볼수록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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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날이라 사람들이 북적일 줄알았던 예상과는 달리 조용한 내부.
풀빌라이기때문에 다들 숙소 안에서 각자의 파티를 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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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나오기전 먼저 나온 망고쥬스와 생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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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 음식이 나올때까지 30분을 기다려야했어요.
주방에 무슨 문제가 생겼다나...
화가 났지만 크리스마스 이브를 망치고 싶지 않아 참았어요.
그리고 베트남 사람들이 다 그런건지 모르겠으나 직원분들이 다들 (한 두사람 빼고) 너무 친절하시고 잘 웃으셔서 화내기 싫더라구요.
물론 화내는 한국인 이미지 만들어주기 싫었던 것두 있구요.

무튼.
잘 구워진 새우와 스테이크.
(스테이크에 주변 야채가 적은 게 아쉬웠어요. 베트남 스탈인강;;;)
어제 룸서비스로 먹은 스테이크보다는 맛이 살짝 없었던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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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시고랭이 밥이였던가요?
볶음국수인줄 알고 시켰는데. 제가 메뉴를 잘 못 읽었나봅니다 ㅋㅋ
그래도 맛났어요. 옆에 놓인 베트남식 닭꼬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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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스프링롤.
고기와 새우가 큼직하게 들어가 있어 향신료 가득~ 맛났어요.ㅋㅋ
음식 늦어 미안하다고 롤 2개를 더 주시고 음료값은 빼주셔서 그나마 마음이 풀린.
그러나 음료는 무료 쿠폰이 있었는데 계산할때 깜빡했어요.
어쨌든 음식이 늦어서 오래 기다린건 서비스가 좋지 않은 거니 팁은 없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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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숙소에서 음식을 많이 먹어본 적은 처음이네요.
음식가격이 시내 레스토랑과 비교하면 거의 2배에 가깝지만, 편하게 먹을 수 있고 음식도 그리 나쁘지 않은 듯하여 나름 만족했답니다.

이상 다낭 오션빌라의 음식의 모든 것!(일까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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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멋진 음식들이네요 ^^

ㅎㅎ 베트남음식에 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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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음식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 하던데
우왕~왕 부럽습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팔로우하고 갑니다💕

다음 가족 여행으로 다낭을 생각하고 있는데 좋은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이것은 먹스팀인가 여행기인가.
그렇다 먹스팀여행기 인것이다.
잘보고 갑니드아아!

너무 맛있어 보여요! :D 다낭에 다녀오신 많은 분들이 참 좋다고 말씀하셨는데, 사진으로 보니 왜 그런지 알 것 같습니다 :) 좋은 포스팅 잘 봤습니다.

좋은 시간 되셨네요. 좋은 소개 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화 안 내신것도 잘 하셨다고 칭찬하고 싶습니다. 할수 있는데 안 해주는 상황에서는 화를 내면 이득을 볼 확률이 높지만 안되는 상황에서는 화내봐야 대부분 손해 더라고요. 2018년은 더욱 더 행복한 한해 되세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a good post for food for me hungry if you look at it @khaiyoui

내년 봄에서 여름즈음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몇몇 후보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 일본, 다낭, 괌등이 후보인데 좋은 참고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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