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일상#389]해병대사랑모임 카페 가입(훈련소 있는 조카에게 편지쓰기) 21.7.17.

in #kr3 years ago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큰 조카가 올 해 대학을 가고, 군대도 갔습니다.
해병대 훈련소 입소 3주차

언니한테 조카 옷이랑 물건도 오고, 편지 한통도 왔더군요.
언니가 보내준 조카편지를 보니 저도 모르게 뭉클.

해병대카페에 가면 조카 사진도 볼 수 있다고 해서 가입을 했지요.
수많은 훈련병 중에 조카를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리고 편지쓰기도 가능한 걸 알았습니다.
1일 1회 조카에게 편지를 남길 수 있고, 그걸 월.수.금 출력해서 전달하는 것 같더라구요.

20210716_153743.jpg

그래서 찡한 마음에 편지를 쓰다보니 장문의 편지가 되고 그걸 카페에 남겼더니 어랏
글자 제한이 700자.

편지쓰면서 뭉클해진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짧은 버전으로 편지를 남겼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맞춰, 마스크 쓴 걸 감안해서 훈련을 진행하겠지만,
이 무더위에 마스크까지 쓰고 훈련할 조카를 생각하니 맘이 안 좋더군요.
저희 언니나 형부는 오죽할까요.

어쨌든 군대는 군대지만 전보다는 바깥세상과 소통이 잘 되는 듯 해요.
세상 참 많이 변했네요 ㅎㅎ
친오빠를 군대보내고 시간이.....

모쪼록 건강하고 알차게 군생활 했으면 좋겠네요.

스티미언님들도 건강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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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success go! go! go! GOMCAM 20210523_0006190897.png

헐~ 조카를 위해 카페까지 가입을?? 대단한데^^
건강히 마치고 돌아오길 바랄께~

매일 출석인사 남기려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 거기다 출석인사를 왜??

다치지말고!

ㅋㅋㅋ 제가 훈련소에 있었을 때 동기 친구들이 막 그날의 신문기사 긁어서 보내주고 그랬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ㅋ 친구 한명이 프로그램 만들어서 기사 긁어서 편지로 보내줬었는데 그거 가지고 훈련소 분대 애들이랑 나누어서 읽고 그랬었죠 ㅋㅋㅋㅋ

저도 요즘같이 한참 더웠을 때 훈련소(저는 육군이라 논산에;;)에 있었는데, 더워서 그런지 훈련을 빡세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몇명 막 눕고 쓰러지고 그랬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리 세상이 좋아졌다곤 해도 군대가 불편하긴 할테니, 조카분이 건강하게 군생활 마무리 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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