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31]영어시험까지 끝내고, 한가한 주말 오후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오후 1시 OPIC시험을 마치고...터덜터덜 시험장을 나섰네요.
후...시청쪽에 OPIC센터에서 시험을 봤는데, 직장인이 많을거라는 예측과 달리, 대부분이 학생들.
아님, 이제 제 눈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해 보이는 걸까요?
무튼...휴...
원래 공부도 잘 안하지만, 특히 말하기류 시험은 더더욱 공부하기가 싫은..
그래서 어제도 감기란 핑계로 죙일 뒹굴...
시험 문제(주제) 자체는 어렵지 않았는데, 강사님이 그렇게 Eva(시험치는 대상 AI이름입니다)의 질문에 혹하지말고, 준비한 관련 내용을 답변하라고 하셨지만, 전 어김없이 질문에 혹해서 준비한 내용은 많이 써먹질 못했네요.
맘은 급하고, 목은 안좋고...
머, 시험치면 늘 아쉬움이 남죠?

무튼 선선하면서 아직은 더운 가을 날씨네요. 오늘은.
기분전환 겸 주변을 서성거렸습니다.

덕수궁 돌담길
역시 사람들이 많네요. 연인, 친구, 가족, 관광객들 많네요~
(핸드폰 카메라가 고장나서 셀카밖에 못 찍네요. 초췌함을 가리는 썬글라스 템ㅋ)

대한문은 마침 왕궁수문장교대의식이 있네요.
한국어를 비롯 영어 중국어 안내방송이 흐릅니다.

서울시청광장이 붐비네요.
행사중인가봐요.

북 페스티벌인가봐요.
Eva, actually there are many different kinds of festival in Korea such as music festival, food festival, game festival, cell phone festival. You name it you can find anything.
ㅋㅋㅋ 시험의 후유증인가요?
이런 문구가 떠오르네요ㅋㅋ

Book 콘서트인가봐요. 몇몇 사람들이 무대에서 얘기하고 있고, 잔디밭엔 사람들이 피크닉 나온 듯 자리를 깔고 편하게 강연(?)을 듣고 있네요.
(셀카로 사진 찍기 쉽지않네요.)

그리고 지금은 커피숖에서 오늘 시험문제를 곱씹어 보고 있습니다.
숙제하라는 강사님의 말은 안 들었지만, 시험 후 복기하라는 말은 충실히 이행해보려구요.
넘나 긴장해선지 시험직후엔 무슨 문제가 나왔었는지 기억이 안났는데, 가만히 곱씹으니 하나둘 떠오릅니다.
시험문제 유출도 위법이라 여기에 적진 못 하지만, 문제 자체는 쉬운 편이었던 것 같아요.
다만...제가 답을 잘 못 했을 뿐...

아, 2주만에 꿀같은 휴일이네요~
이제 머할까 고민중입니다.
그 동안 미뤄왔던 뿌염이나 쇼핑, 출빠 고민 중이네요.
주중에 시험을 한번 더 봐얄 것 같지만, 일단 오늘은 휴식하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