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어디까지 가봤니#8]조계산 동쪽 기슭에 자리한 선암사 - 다시 오고 싶은 절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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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강추드리고픈 순천 선암사, 오늘은 대웅전 뒤쪽으로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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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을 둘러보다가 문득 뒤를 둘러 보니, 완만한 조계산이 절을 에워싸고 있더군요.
사진으로는 안 느껴지는 그 푸르름과 편안함이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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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들 사이에 남아 있는 전나무들
세월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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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벼락 넘어서도 보이는 또 다른 기와들~
어떤 건물들이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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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이 아닌 어느 대감님 집처럼 다른 곳으로 향하는 문들과
그 가운데 연못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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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각도로 보나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이 곳.
아담한 연못 속에 핀 수련도 이뻤고, 사람들의 염원이 담긴 동전들까지도.
곧게 뻗지는 않았지만, 연륜이 느껴지는 곡선을 가진 나무도,
기와문도 너무나 정겹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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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활짝 열린 뒷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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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과 달리 출입금지라던가 스님 수도중이라는 문구는 없었지만,
왠지 들어가기가 어려워 문 앞에서만 서성였네요.
저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과감한 행동을 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제가 넘 소심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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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을 지나 내려오는 이 길도, 돌담길도 너무 정겨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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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이 생활하시는 듯한 곳.
이 문을 늠름한 나무 두 그루가 지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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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뻗은 마당같은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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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또한 스님들 생활하시는 곳처럼 보였습니다.
그냥 이 사진만 보면 절이 아니라 그냥 한옥마을의 집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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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늦어 저희가 마지막 손님인 듯 했어요.
너무나 한산해진 절을 아쉬운 마음으로 내려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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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돌다리는 사진찍으시는 분들께 유명한 스팟인 듯 했어요.
저 돌담길 맞은편에서 물에 비치는 문을 찍는 그런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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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요 것이 물에 비치는 그런 구도입니다.
돌아오는 길 다시 돌아봐도 너무나 멋진 풍경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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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그 산길을 내려오는 길,
하늘을 보니 하얀 달이 하늘이 콕!

다음에 송광사와 선암사 다시 또 가고 싶습니다.
눈 올 때 올라가도 운치있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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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많이 다녔는데 전라도쪽에는 못가본 곳이 많네요.선암사는 나무들이 인상적이네요.

산이 많은 우리 나라~ 가볼 사찰도 참 많은 것 같아요~
나무들 참 멋졌어요~
아늑하면서도 웅장한~

저희집이 불교라 그런가... 저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아~ 그러시군요~ 그럼 절에도 자주 가시겠어요~

정말 힐링하는 기분이에요. 제가 절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연못이 있는 곳은 정말 예쁘네요.^^

그지요.
그래서 저도 여행갈땐 절 한군데 정도 들리려고 노력 해요.
정말 절마다 다 매력이 있는 듯 해요~

아름다운곳 입니다. ^^

ㅎㅎㅎ 이쁘지요? 시간 나심 꼭 한번 들러보세요~

눈이 편안해지는 사진들이네요~절들은 참 편안해지는 기운이 있어요~^^

건물들도, 주변을 에워싼 자연들도 참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정말 편안하게 쉴수 있는 마음에 고향같아요!!

ㅎㅎ 자연은 진짜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사진들이 너무 이쁘네요. 사찰과 나무들 그림 같네요.

실제로는 더 푸르고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멋진사진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시원할때 한번 다니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ㅎㅎ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름 신경써서 찍는다고 찍었는데 핸펀 사진인지라~ ㅎㅎ
시원해지면 더 많이 다니고 싶어요~

카일님~!! 너무 멋진 사찰들이 많은 것 같아요~
늘 소개해주시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편안하고 조용한 기분 가득 안고 갑니다~!!

ㅎㅎ 좋은 풍경들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저도 기분이 조하요~

종교는 없지만, 절에 가면 마음이 차분해 지고 그러더라고요.
나무그늘도 시원하고요 ^^

기와밑에 앉아 쉬는 그 시간이 참 달콤합니다.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라 시원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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