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시사]셀프보팅과 어뷰징 논란의 해결 방안

안녕하세요~ @keydon 입니다~

요 몇일 사이에 셀프보팅이나 어뷰징에 대해서
열띤 토론이 계속되어지고 있는데~
마치 100분 토론을 보는듯 합니다~ ㅋㅋㅋ

그런 글들을 보면서~
셀프보팅이나 어뷰징에 관련해서 여러 생각을 해봤는데요~
별 영향력없는 뉴비의 생각이기는 하지만~
한 번 읽어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셀프 보팅이나 어뷰징이 왜 생기는가?

바로 스팀달러 채굴이죠~
그 분들도 투자한게 있는데 마냥 욕할 수는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돈은 소중하잖아요~

다만, 법을 어기는것도 아닌데~
과도한 셀프 보팅이나 어뷰징이 왜
잘못이냐? 하는 분들은 다시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부분이~

본인이 얼마를 투자했든 스팀잇 전체를 전세낸 건 아니잖아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스팀잇이라는 공간에서~
대세글 장악이라든지 상대적 박탈감 유도등으로 사람들의
눈 살을 찌뿌리게 만든 행위는 잘못된 행위가 맞죠~

간혹가다 담배 피고 꽁초를 아무렇지도 않게~
땅에 버리고 누가 뭐라고 그러면~
한국에서의 비싼 담배 세금안에는~
담배꽁초 처리 비용까지 포함되어 있다~라며
큰 소리치는 놈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나라에 세금을 많이 내니까? 죄가 없을까요?
죄 있죠~ 사진 찍어서 신고하면 벌금 5만원 냅니다~
다만 스팀잇에서는 제재하는 사람이 없으니~
그냥 넘어가는 것 뿐입니다~

예) 개인방송의 매니저 / 게임의 GM / 커뮤니티의 운영자 등~

자~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스팀잇에 채굴을 목적으로~
풀보팅 1$가 찍히도록 투자한 사람이~
하루 40회 풀보팅 만큼의 이윤을 얻고자 합니다~

그럼 하루에 40$이고 현 시세대로 대충 8만원입니다~
이 사람들이 최소 하루 8만원 벌기위해서~
스팀잇에 투자했다면~
우리가 "정화 활동"을 아무리 한다고 한들 그들이 하루 8만원을
그냥 포기할까요?

아마 콧방귀도 안뀔껄요?
스팀잇에 온 목적 자체가 채굴인데요~

그 사람들이 스팀잇에 글을 쓰는 이유는~
채굴의 목적 이외에는 아무 이유도 없는겁니다~
그러니 당연히 "글쓰기의 질"을 기대하기는 어렵죠~
최소한의 시간에 8만원을 뽑을 수 있는~
방법만 연구할테니까요~

그래서 제가 생각한 것이~
그런 사람들이 "똥 글"을 못쓰게~
그냥 쉽게~ 게다가 "스팀잇 사회에 공헌"도 하면서~
"8만원" 벌게 해주자는 겁니다~

바로 "대출" 시스템입니다~

스팀잇에서 채굴을 목적으로 온 사람들은~
사채업자 맹키로 "스팀파워" 대출을 해줍니다~
그럼 일반 뉴비들은 "스팀파워"를 대출 받아서~
자신의 포스팅 활동에 이용하고~
자신의 포스팅 수익의 일정부분(%)을~
"스팀파워"를 대출해준 사람에게 "이자"로 갚습니다~

말이 사채업자니 이자니 무섭게 나오지만~
어차피 포스팅을 취미생활 "반" 부업 "반"으로 생각한다면~
"스팀파워"를 대출받은 사람의 손해는~
없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쉽게 생각해서 내 컨텐츠와 아이디어를 팔아서~
돈 빌려준 사람에게 띠어주는거라 생각하면 됩니다~

솔직히 현재 스팀잇이 정체되는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셀프보팅이나 어뷰징이 가장 큰 스팀잇 정체 현상의 문제일까요?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갈수록 스팀잇에서 뉴비들의 진입장벽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스팀 시세 하락의 이유도 있겠지만~
저는 그 보다 더 큰 이유가~
"스팀잇의 신분제도"라고 생각합니다~

뉴비들이 한달동안 아무리 스팀잇에 매달려봤자~
한달에 10만원 법니다~

10만원이면 큰 돈 아니냐고요?
당연히 큰 돈이죠~
누가 아마추어 작가에게 한 달에 10만원 줍니까?
하지만 그 10만원중에 7만원은~
소모성 이벤트 참가하면서 버는 돈이라는게 문제죠~
자기가 포스팅해서 올리는 수익은~
한 달에 3만원도 안됩니다~

왜 그럴까요?

"스팀잇의 신분제도" 때문에~
자기와 비슷한 신분의 사람들하고만 놀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왜 내가 보팅을 해주면 나도 보팅을 받겠지~
하는 기대 심리 있자나요~
고래들은 팔은 안으로 굽는다며~
자기 피드의 사람들만 챙기게 되구요~
당연한 겁니다~ 스팀잇에 하루 종일 투자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내 주변 챙기는건 당연한 겁니다~
매일 매일 그렇게 하는 것만도 대단한 시간 투자이지요~

하지만 간혹가다 정말 괜찮게 썼다 싶은 글들이~
보팅은 많이 받아서 보팅 수는 많은데~
다 뉴비들의 0.00$ 짜리 보팅이라~
"저자 수익"은 거의 제로인 글들을 볼때마다~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때가 정말 많았습니다~

제가 생각할때는 스팀잇은 "항아리 모양"이 되어야 합니다~
너도나도 고래만 외칠게 아니고~
대부분의 스티미언들이 고등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고등어가 되려면 보팅파워 0.05라도 찍히는
스팀파워는 있어야 하는데~
현재 스팀잇 구조에서 0$에서 100$ 벌기는~
정말 "가시밭길" 입니다~ 시간도 많이 걸리구요~
하지만 나에게 100$가 있다면 얘기가 다르죠~
엄청난 탄력을 받습니다~
아마 보팅파워 0.01$만 찍어도
"스팀잇"하는 맛이 다를걸요?

물론 여러 좋은 일 하시는 고래분들이~
"무상임대"라는 좋은 이벤트를 진행하시지만~
어차피 선택받는 분들은 제한적입니다~

스팀잇을 채굴의 목적으로 오시는 분들에게~
대출을 받아서~ 내 컨텐츠와 아이디어를 팔아~
"이자"를 지급하고~ 나도 함께 성장하는
서로 "윈윈"이 되는~ 생태계는 어려울까요?

"이자"로 빠져나가는 비용까지~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내 포스팅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더욱 더 "양 질"의 포스팅을 해야해서~
"스팀잇의 수준"은 올라갈 것이며~

컨텐츠와 아이디어 좋고 글 잘 쓰는 뉴비들도~
더 이상 "음지"에 머무르지 않고~
활발하게 활동할 것입니다~
말 그대로 글로써 승부하는 시대가 오는거죠~

거기에 채굴을 목적으로 오는 고래들의~
"어뷰징"을 안봐도 되어서 눈이 정화되는건~
"덤" 입니다~
그런 분들에게도 귀찮게 소모성 글을 써서~
채굴을 안해도 되니까 좋은거구요~

물론 이벤트 게시판에~
나 대출해주니까 와서 대출 받아라~
하는 "원시적인 시스템"말고~
뭔가 프로그램적으로 손쉽게~
대출이 가능해지면 더 좋겠지요~

아무튼~ 제가 생각한 건 여기까지 입니다~
코인들 중에 "솔트 코인"이라고 있습니다~
대출관련 코인이죠~
스팀잇에서도 비슷하게 활용 가능했으면~
하는 바램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루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