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한 그루가 풍년입니다^^

생명력의 경이로움입니다.
지난 겨울 토마토를 먹다가 접시에 남은 토마토씨를 집안 화분 흙에 묻어줬더니 새싹하나가 끈질기게 자라고 있길래 그냥 뽑아버리기도 그렇고 밭에 내다가 심어주자니 너무 힘없이 키만자라 어쩌나 하다가 에라 그래도 바깥 바람 한번 쬐고 생을 마감해도 원이 없겠다 싶어 텃밭 한 켠에 기대 없이 심어두었다.

생명력이란 이런것이로구나 하고 느끼게 되는 이 토마토를 볼때마다 경이롭습니다. 콩나물 마냥 힘없이 실내에서 자라던 녀석이 어떻게 강한 비바람을 다 이겨냈을까요~ 이튼실한 열매좀 보세요^^

코인시장에서도 힘없는 개미들에게 튼실한 열매를 수확할 기쁨의 날이 꼭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오늘도 좋은 날입니다. 멋지게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