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의 이야기] 부다페스트의 마지막 밤, 온천 끝판왕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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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upal2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추운 날씨에도 제겐 너무 따뜻했던 도시, 부다페스트입니다.

오늘은 어제의 부다페스트 마지막 밤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

한 도시에서 머무는 기간이 길지 않은데도
막상 곧 떠나려니 왜 이렇게 아쉽죠?
에어비앤비도 한 한달을 여기서 산 것처럼 편하니 내 집같고 집 앞 베이글 집, 슈퍼, 카페가 다 우리 동네 같습니다 :)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아침부터 씻자마자 홀로 길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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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을 열고 나와서 오른쪽으로 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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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힣..! 또 베이글 집입니다 :)
그 전날 아침으로 먹은 베이글이 눈에 아른거려서
한번이라도 먹을 수 있을 때 또 먹자고 해서
제가 사러왔습니다!

어제는 사람들이 더 많더라구요.
조금 기다리긴 했지만 맛집 인증을 해 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매뉴를 주문하고
커피는 따로 사러 옆집으로 들어갑니다. (요긴 그저께 플랫화이트를 마신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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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yang0912님은 연어 베이글을 원했지만
어제는 연어가 없었어요..
그래서 시킨 메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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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 베이컨과 토마토 아보카도입니다 :)
반반씩 사이좋게 나눠 먹었습니당!

오늘의 일정은 샤핑~샤핑~과 온천이었는데요
바치거리에 쇼핑할 곳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먼저 그곳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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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맵을 따라 와 보니 어제 관람차를 탔던 곳 근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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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가 부다페스트에서 정말 저렴하다는 칭찬글을 많이 봐서 가장 먼저 러쉬로 달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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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작 뭐를 사야하는지 공부를 안 하고 들어가서
하나도 사지는 못하고 다시 나왔습니다.
유튭에서 공부 좀 해서 오늘 다시 가 보려고 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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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한 SPA 브랜드는 모두 있구요
한창 세일 중이더라구요
@brianyang0912님은 바지를 득템했고

전 자라에 구경하러 갔는데
음...창고 대개방이었는지 봄여름가을겨울 옷이 다 있고 너~~~무 많아서 오히려 집중이 안 되더라구요

그러던 찰나에
비가 조금씩 오더니 빗방울이 굵어졌습니다.

온천가기 전에 간단히라도 먹으면 좋을 것 같아
전에 찾아둔 한 수제버거 집을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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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NG 버거

버거를 맛있게 나눠 먹고 1차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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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니까 뜨끈한 국물이 땡겨서 라멘집에서 2차를 했습니다ㅎㅎ

이제 집으로 들러서 온천갈 준비물을 챙겨서 온천으로..!!
세체니 온천에 비해 루다스는 시내와 멀지 않은 곳에 있었어요 :) 트램을 한 번 갈아타니 바로 도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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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했는데 어우 줄이 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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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사람이 full이라 락커가 부족해서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거의 40-5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드디어 들어갑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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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체니 온천과 달랐던 점은
락커와 옷을 갈아입는 공간은 남녀공용으로 사용했습니다. 즉, (우리나라 목욕탕처럼) 락커 앞에서 바로 옷을 갈아입는 것이 아니라 락커는 짐만 보관하고 옷은 옷가게 피팅룸처럼 갈아입는 개인 공간에 한 명씩 들어가서 갈아입습니다.

입구에서 티켓을 끊을 때
세 가지 옵션이 있었는데
thermal bath, swimming pool, wellness였습니다.
thermal은 오늘은 남자만 입장가능한 날이라서 패스-
저희가 가장 기대했던 루프에 입장할 수 있는 건 wellness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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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진 크게 감흥이 없었구요..ㅎㅎ
위로 위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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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에서 부다페스트의 야경과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
처음에는 사람이 많아서 쭈구리로 구석에 있다가 이내 자리가 나서 신나게 즐겼습니다!
동그란 달까지 떠서 정말 기분이 몽글몽글
지금까지의 여독을 제대로 풀었습니다💆‍♀️💆🏻‍♂️

루프에서 한 층을 내려가니 레스토랑이 있어서
목 마른 것도 해소하고
굴라쉬도 먹어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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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음에 다시 루프로 가서
10시가 다 되도록 온천을 즐기고 마감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야 나왔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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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뱌뱌👋👋

블로그 글에서는 루다스 온천에 대해 낮vs밤 리뷰가 달랐는데 저희는 여행 후반부여서 그런지 피로를 풀 수 있어서 밤에 가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
낮의 모습은 어떨지 또 궁금하네요!

벌써 여행의 끝자락에 왔네요.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서 많은 것이 아쉽고 떠나보내기 싫지만 남은 기간을 또 맘껏 누리고 싶습니다 :)
오늘은 부다페스트에서 런던으로 넘어가는 날입니다!
런던은 비록 여정이 짧지만 주어진 시간 내에서 좋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여행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오늘밤 런던에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그 남자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steemit.com/kr/@brianyang0912/3nezfy

*셀프보팅을 하지 않고 글을 올리시고 태그에 ourselves를 달아주시면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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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보팅하고 갑니다.

@badasori님 :)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옷. 제가 2주전에 다녀온 런던..ㅠㅠ.. 저도 조만간 런던을 올리겠어요!

김작가님 :) 런던으로 갑니다앙~~ 일정이 짧아 벌써부터 아쉽습니당ㅋㅋㅋ

런던 ㅠㅠ..... https://steemit.com/kr/@munhwan/ver-90591fa5736f7
제가 만든 런던여행영상 한번 보시고 여행을 즐겨보세요! 너무 그리워요 런던은...ㅠㅠ...

맛난 음식과 이쁜 장소 최고입니다!!

안녕하세요 @choiseokhyun님 :)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여행에 빠질 수 없는 두 가지이죵👍

오 이번에도 온천을..!
부다페스트는 온천인가 봅니다

@hisc님 :)
부다페스트는 온천이..!👍👍
일정이 길었다면 아마 한 번 더 갔을거에요ㅋㅋ

부다페스트,, 꼭 가보고싶은곳이에요🤗
왜 항상 여행가서 살만한 물건은 다 무거울까요 아니면 액체류거나 😭 ㅎㅎ 다음여행기 기대할께요 ㅎㅎ

안녕하세요 @matildakim님 :)
부다페스트 넘 좋았습니당!
비행기로 이동할 때마다 체크인 카운터 앞에서 조마조마..ㅎㅎ

와 런던가시는군요!!
영국서 먹은 맥주가 먹고싶어요
그나저나 온천 진짜 너무 멋지네요
하 너무 가보고싶어요 ㅠㅠ

@jennn님🤗
네에~~오늘 런던으로 넘어갑니당!
런던 넘 기대되용! 이어지는 포스팅에서 확인해주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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