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광명에서 내려오는 길
어제는 지인의 아버님이 돌아가셨다.
광명 쪽 장례식장에 다녀왔다.
빈소에 들어서자 지인의 5살 딸이 나를 보더니 반갑게 맞아준다. 마치 춤을 추듯이 그렇게 반겨주었다.
아버님은 폐암으로 투병하던 중이셨다. 그래도 마지막으로 아버님과 온 가족이 가족여행을 다녀왔다고 한다.
약해진 몸으로 거의 앉아있는 상태였지만
손녀들의 재롱을 보시며 기뻐하셨다고 한다.
빈소에서 아버님이 생전에 즐겨부르셨다던 찬송을 함께 불렀다.
주 하나님 독생자 아낌없이 우리를 위해 내어주셨네…
2년 전 어버님이 폐암에 걸렸다는 소식에 가슴 깊이 슬퍼했던 지인인데…
정확히 말하면 2살 어린 군대 동기..
정례식장에서 조문객 맞이하고 인사하고 들어주는 모습.. 특별히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다.
밤에 내려오는 길에 안개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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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많으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