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에서 장사익 선생님의 노래를 들으며.. 봄날은 간다.

in #kr5 years ago

자주 듣는 라디오 방송에서 갑자기 장사익 선생님이 등장한다.

2016년에 성대에 혹이 발견되어서 수슬을 하고 재활을 했는데, 최근에 다시 이 부분이 문제가 되어 다시 관리를 하는 중이라고 한다.

목 상태가 많이 좋지는 않다고 하셨는데,
곧 이어 무대에서 부르는 그 분의 노래에서는 목 상태가 어떤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이다.

라디오 방송에서 듣는 노래는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노래는 예전에 한 어르신의 자서전 영상을 제작할 때 접했던 노래다.
어머님이 젊었을 때 부터 좋아하셨던 노래라고 소개를 받아서 알게 되었다.

노래를 들으면 들을 수록 이전 세대의 애환이 묻어나온다.

노래는 중간 중간 고음을 소화해내야 한다. 그럼에도 전혀 무리없이 소화해내신다.

가수에게 있어서 목 성대는 정말 생명과도 같다. 컨디션이 안 좋은 가운데도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은 가수의 꿈이고 열정이다.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게 무대에서 그 열정을 펼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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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익 선생의 찔레꽃인가 전 그게 좋더라는~

찔레꽃도 같이 들어봅니다. ^^

장사익 선생의 노래는 가슴 떨림이 있었는데...

정말 봄날은 가네요.
저 노래 젊은 시절에 노래방에 가면 친구끼리 끌어안고 부르곤 하였네요.

제 인생의 봄날도 가네요.

봄날은 간다. 이 노래에 정말 많은 정서가 담겨 있는 것 같아요. 작업하면서 계속 듣다보니 어머니 세대의 삶이 이해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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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익선생의 찔레꽃 들었어요.
라이브로.
어마무시 하신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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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라이브는 정말 다르겠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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