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유치원~고3(12학년)까지 읽어야할 책

in #kr6 years ago (edited)

캐나다에서 읽으라고 하는 책은 약 2,600권


캐나다에서 유치원부터 한국의 고3에 해당하는 12학년까지 읽으라고 권하는 책은 2,600권 정도 됩니다.
절대 강제로 읽게 하지는 않지만, 제대로 읽은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의 차이는 크게 벌어집니다.
북미 교육은 강요가 없습니다만, 알아서 하지 않으면, 어느새 따라가기 힘들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캐나다 교육자들이 권장하는 유치원부터 12학년 대상 책들

특히 캐나다는 고학년으로 갈수록 에세이 작성과 프레젠테이션을 중시합니다. 대학 진학도 일반적으로 고등학교 최종학년 내신+입학지원서(에세이)가 중요해서 독서량이 적다면, 대학 가는 게 힘듭니다. 대학 가는 거만 문제가 아니라, 독서량이 적으면 대학 공부자체가 정말 어려워집니다.

캐나다 교육에서 '비판적 읽기' 중요

읽기 방법 중에 가장 중시하는 건 '비판적 읽기(critical reading)'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중요하게 가르칩니다. 읽는 내용이 옳은가, 정확한가 생각하며 읽으라는 겁니다.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라는 거죠. 비판적 읽기를 하려면 일단 비판할 만큼 많은 기초를 쌓아야 합니다.

저열한 논리로 사람을 세뇌하려는 사람들(예: 독재자)이나 현혹하려는 사람들(예: 사이비 교주)은 당연히 이런 교육을 싫어하겠지요. 비판적 읽기는 그런 폭탄들을 피할 수 있는 능력을 줍니다. 책을 읽지 않는 사회, 또는 별 이상한 책(예: 기괴한 자기 개발서)만 읽으면 개인은 그 만큼 수준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무엇을 하면 좋을까?

캐나다에 이민/유학을 오면 저는 공립 도서관에서 하는 book club이나 reading club을 강력하게 권합니다. 어떤 책을 어떻게 읽을까는 어려서 배울수록 좋은 거 같습니다. 딸 자랑을 하자면, 매년 여름 북클럽을 통해 아이들은 기초 지식 밑바탕을 잡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계속 A만 받아 오니 효과는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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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보고 암호화폐를 떠올리니, 확실히 스티미언 다 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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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출석부 호출로 왔습니다.

더위가 가고있어요!!! 선선한게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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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 교육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비판적 읽기라.. 제가 받았던 교육과는 완전 다른 방식이네요. 흥미롭습니다ㅎㅎ 스팀 투 더 문!

저 역시 비판적 읽기 교육을 받은 세대는 아니지만, 아마 한국도 교육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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