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 poem - 강가에서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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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에서 @jjy

몇 장의 사진이 도착했다
그가 앉은 곳에
봄도 끼어 앉은 걸까

커피잔을 놓고
무언가 진지한 표정으로 보아
봄은 그를 지나쳐 갔는지

북한강은 남실거리고
봄은 물결 위에 반짝이는데
곁을 지키는 산도 아직 어둡다

그렇게 부닐어 후려 낸 봄
한나절이 지나도록 자맥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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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을 그려 주신 @cheongpyeongyull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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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도 끼어 앉았다.. 저에게도 끼어 앉았으면.

이제는 우리가 끼어앉아야 하지 않을까요?
새싹이 점점 짙은 초록으로 변해갑니다.

thank you

저에게는 미세먼지때문에 마음이 무거움을 나타내는 것처럼 읽혀집니다.

미세먼지 오히려 날려보내고 싶습니다.
중국쪽으로 화악~~~

색갈이 하는 산야는 그렇잖아 우중중한데 미세 먼지라니...

오늘은 우리동네 산이
희미하게 겨우 보일정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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