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 essay @jjy의 샘이 깊은 물 - 전 같지 않습니다.

in #kr8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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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같지 않습니다. @jjy

몇 해 전만해도 겨울에 감기를 지독하게 앓기는 하지만
특별이 어디가 안 좋다거나 가족력으로 고생한 적응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옛날 얘기가 되었습니다.

요즘 들어 병원출입이 잦아지고 책상 위에나 화장대위에도 약봉지가
줄을 서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다리 아파 약 먹으며 허리 아프고
치과도 가야하고 남들 다 먹는 건강보조 식품까지 하면 꽤 여러 가지
약을 먹고 있어 어떤 때는 내가 무슨 약통인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혼자 맥없이 웃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 동안 약을 먹어도 별 효험을 못 느끼겠습니다.
이래서 고질병이라는 말이 나왔나봅니다. 그렇다고 고질병까지는
아니어도 일단 몸이 여기 저기 편치 않다는 얘기지요. 한 군대 치료하면
다른 한 군데가 또 아프고 또 며칠 괜찮은가 싶으면 또 다른 곳이
아프다. 고칠 수 없는 병도 아닌데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다.
하기야 세상에는 고칠 수 없는 병도 있다고 한다.

고칠 수 없는 병 6가지 - 육불치(六不治)

사마천 사기 <편작열전>에 보면 어떠한
명의라도 도저히 고칠 수 없는 6가지 불치병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 驕恣不論於理, 一不治也

교만하고 방자하여 내 병은 내가 안다고 주장하는 환자.
내 병은 내가 안다고 하면서 주관적인 판단만 중요시하고,
정확한 의사의 진료와 충고를 따르지 않는
교만한 사람은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둘째 輕身重財, 二不治也라


자신의 몸을 가벼이 여기고 돈과 재물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은
고칠 수 없다.

돈과 명예를 중시하여 몸을 가벼이 부린다면 이것
또한 불치병이라는 지적입니다.

셋째 衣食不能適, 三不治也


음식을 제대로 가리지 못하는 사람은 고칠 수 없다.

음식은 배고픔을 채울 만하면 적당한 것인데
지나치게 음식을 탐하고 편안한 것만 쫓는
환자는 어떤 명의라도 고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넷째 陰陽幷藏 氣不定, 四不治也


음양의 평형이 깨져서 오장의 기가 안정되지 않는 사람은
고칠 수 없다.

음양이 장기를 장악하여 혈맥의 소통이
단절되면 기가 불안정 해져서 돌이킬 수
없다는 상태로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다섯째 形羸不能服藥, 五不治也


몸이 극도로 쇠약해져서 도저히 약을 받아들일
수 없는 상태입니다.

좋은 약을 쓰더라도 그 약을 받아들일 만한
기본 체력이 없다면 이것 또한 고치기 힘든
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섯째 信巫不信醫, 六不治也


무당의 말만 믿고 의사를 믿지 못하는 환자다.
信巫不信醫, 六不治也
편작은 육불치(六不治)의 난치병을
말하면서 이 중에서 한 가지만 있더라도
병이 중하게 되고 고치기 힘들게 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병의 진단은 의사가 하지만 치료는 본인이 한다고 보아도
어긋남이 없겠습니다.

평소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 오래 오래 스팀에서 좋은 소통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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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을 그려 주신 @cheongpyeongyull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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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가 전 안되네요. ㅠ

설마 과식은 아니시겠지요?
조금씩 고치시면 기대하는 결과를 얻을 것입니다.

한번씩 스트레스 받으면 폭식을 하는데 쉽게 안고쳐 지네요... ^^;;

내면에 혹시 고칠 수 없게 하는 무언가가 있지 않은지 돌아봐야겠습니다

새날님께서는 충분히 찾아내시고
또 스스로를 혁신하실 것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몸도
세월 앞에선
어김없이 손을 들 수밖에요

조금 천천히
조금 덜
이것이 최선인 듯해요

가끔 몸의 신호를 흘려 듣고
나중에 후회하곤 합니다.
다시는 안 그런다고 하면서도
또 그때뿐이고
그렇게 바보짓을 반복하며 삽니다.

좋은 하루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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