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 poem - 겨울나무
겨울나무 @jjy
성탄이 가까워질 무렵
멀리 보이는 교회의 불빛보다
사람들의 눈을 끌어야 하는
운명을 타고난
도회지의 나무들은
휘황한 조명을 걸치고
바람 속에서 신음하고 있었다.
하루라도
아니 몇 시간만이라도
불면의 저주에서 빠져나와
발길 드문 곳에
고단한 그림자를 눕히고
고요히 눈을 감으리
별이 찾아오고
종소리를 기다리며
성탄이 가까워질 무렵
멀리 보이는 교회의 불빛보다
사람들의 눈을 끌어야 하는
운명을 타고난
도회지의 나무들은
휘황한 조명을 걸치고
바람 속에서 신음하고 있었다.
하루라도
아니 몇 시간만이라도
불면의 저주에서 빠져나와
발길 드문 곳에
고단한 그림자를 눕히고
고요히 눈을 감으리
별이 찾아오고
종소리를 기다리며
거기는 눈이 펑펑오나보네요ㄷㄷ
오늘이 아니라 어제인데요. 죄송 ㅎㅎㅎ
아직 부산은 눈소식이 없네용...ㅠㅠ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용~
오늘은 먼지 같은 눈으로 시작해서 함박눈이 내리다
비가 내리다 오락가락 하는 날이었어요.
그런데 눈 치우는 사람도 없고
눈사람을 만드는 아이도 보이지 않네요.
윤딩님도 감기조심하세요.
나무도 쉬고 싶습니다...
나무도 자고 싶다고합니다.
조명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나무
나무에게 미안해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