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장 참여] 시(詩)

in #kr9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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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선


판교 인터체인지에서 분당 집으로 가기 위해
핸들을 돌려
크게 원을 그리며 왼편으로
빠져나갔다

차선 네 개가 나란히 있다가 양쪽으로
다시 갈라지면서
하나는
오른편으로 쏠린다

오른 편 차선을 타면 부산, 대전방향
내가 탄 차선과는 달리
속에서는
그가 사는 경부고속도로에 들어서서
씽씽 달린다

얼핏 유년의 아끼던 신발이 물살에
둥둥 떠서 속수무책으로
쏠려가고 있다

어쩌면 너에게로 가는 차선은
생각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바꿔 탈 수 있어서
참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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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많이 하시는게 느껴집니다 ㅎㅎㅎㅎ

ㅋㅋㅋㅋ감사합니다
아... 원래는 그립고 그리운 사랑이 느껴져야 하는데ㅠㅠ

오 분당사시나봐요!!ㅋㅋㅋ
같은분당스티미언으로써 반갑네요

네^^ 분당 살아요ㅎㅎ
반갑습니다! ㅋㅋ

햐 판교 좋지요 ^^ 현대백화점두 겁내 크고~ 아 이걸 이야기하려는게 아닌데,, 반가워서 딴소리가 먼저 나왔습니다.. ㅋㅋ

저도 예전에 대구출신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저와 헤어지면서 대전으로 이사갈거라는 말을 들어서 한동안 대전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 있었습니다. 지누킹님께서 부산,대전방향 차선을 말씀하셔서 정말 깜짝놀랐습니다 ..ㅎㅎ 우리가 만난사람이 같은 사람은 아니겠죠......? ㅋㅋㅋㅋ

차선을 보며 그리움의 개념을 떠올리시다니 지누킹님도 일반인의 감성은 아니신것 같습니다. 작가냄새 겁나납니다! ㅎㅎ 좋은 표현하나 또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

지나친 칭찬이십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ㅊ... 아!!! 플랑크톤도 춤추게 한다는데 덩실덩실 감사합니다.^^
다행히 대전은 아닙니다...ㅋㅋ
너무 칭찬을 받았더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이 구절이 절묘하네요!
유년의 아끼던 신발이 물살에
둥둥 떠서 속수무책으로
쏠려가고 있다-

시 전체에서 이 부분이 살아 생동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수련회로 강촌 계곡에 간일이 있습니다. 전날에 부랴부랴 슬리퍼 없으면 절대 안 된다고 엄마 졸라 기어코 새로 받아낸 슬리퍼를 계곡에서 그리 보낸 적이 있습니다.ㅋㅋ
시에 빗댄다고 써봤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성이 느껴지는 멋진 시 오늘도
잘 감상하고 가네요~~
굿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멋진 시라고 말씀해주시니 신납니다ㅎㅎ
안녕히주무세요!!^^

감성이 풍부하신 것 같아요~~
시인하셔도 될 만큼~~ㅋㅋ
좋은 하루 되세요^^*

그녀의 이름이 차선 이시려나요 ^-^

아... 차선이... 이름 이쁘네요ㅋㅋ
차선아~ 오빠야~^^
ㅋㅋㅋ

지누킹(혹은 진우킹? 무엇이 맞을까요)님 글도 참 잘 쓰시네요 bbbb

둘다 맞습니다만... 일단은 지누킹으로 밀고 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마지막.. 뭔가 울렸어요..
저도 제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로 바로 곧장 갈 수 있는 차선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요...^^

마음 지 혼자만 가고 몸은 못가는...ㅠㅠ
흙흙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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