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무리~
오후 4시 10분 랑이와 병원 정문에서 시부모님을 기다렸어요
119가 두 대나 서 있네요
지난 두 해동안 119를 얼마나 불렀는지 ㅠㅠ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의 시부 건강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어린아이처럼 반가워 하시는 시부모님 ~
집 도착할때까지 신이 나서 계속 이야기를 하시는 시엄니 ^^
가방을 보시더니 소변기와 소변주머니를 넣곤 크기가 딱 맞다고 좋아하시네요
진작 사 드리고 싶었는데 만족해 하시니 다행입니다
시엄니 반찬을 나누어 주시니 골고루 챙겨 왔어요
대형마트에 들려 와인 두 병과 맥주 등등을 구입했어요
포르투칼 대통령 훈장 받은 와이너리라기에 먼저 ~
마무리가 좋습니다.^^
한 잔이 좋긴한데 아쉽게도 한 모금으로 맛만 보고 있어요 ㅠㅠ
아픈 남편 돌보면서 음식 하시는 시어머님은 초인적이십니다.
아니아니~
올 해 음식은 동서와 제가 다 했어요^^
오늘도 가족을 위해 애쓰셨네요 ㅠ
시아버님 건강이 더 좋아지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굿밤되세요 ^^
감사합니다 ~
올해도 웃는 날이 많기를 바래봅니다
세상 그 무엇보다 건강이 제일 중요한 것입니다.
새삼 느끼는 요즘입니다.
시부 거실 걸으라 하면서 정작 난 꼼짝도 하기 싫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