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에 묻었던 김치 드셔보았나요?

3월인데 여적 손도 못 대고 있었다니~
잊고 있었냐고요?
아닙니다
시골집은 너무 추워서 그 쪽을 쳐다보고만 다니다보니 농사일이 시작되었고 힘들고 귀찮아서 잊은척 했지요
어젠 큰 맘 먹고 항아리개봉입니다

https://steemit.com/kr/@jhy2246/--1542540119455
지난 가을 항아리 묻는 포스티입니다

사람손 타지않게 위장 해 놓느랴 ^^

항아리 뚜껑을 여는 순간 김치 익는 냄새가 진동~
랑인 신이 났네요
어릴적 먹던 기억이 난다나~

시엄니 들릴 무우김치 한 통,우리 것 한 통
먹음직스럽지요~

그 아래는 배추김치입니다
손이 시리다네요^^

배추김치는 좀 더 익은듯 하네요
요건 큰통으로 하나만 꺼냈어요
가지고와서 나누려고요

어머나~
그 옆 항아리 무우도 싱싱합니다
조금 늦었나 걱정했는데 모두 무사하니 다행이네요
시부모님도 좋아라 하시고 무우김치가 덜익어서 맛나다고 하십니다
무우국 끊여 드시라 했는데 ~
랑인 김치로 밥을 싸서 한 입 가득 넣고 감격하더군요
너무 맛나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