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봉지 씌우고 왔어요

농협 주부대학동창회에서 해마다 딱 한번 포도봉지씌우기 봉사하는 날입니다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오후에 온다니 다행이다 했답니다

이른 아침 7시20분 집에서 출발해선 봉사센터앞 8시 집합니다
출근시간이라 길이 막히더군요

하나, 둘 아짐들이 모이고 백여명이 모였어요
다섯팀으로 나뉘어 각각의 포도밭으로 출발입니다
날이 흐려서 복 받은 날입니다~

우리팀이 배정 받은 포도밭은 정리가 잘 되어 일하기 좋은 곳입니다
포도밭에선 앞치마와 장갑을 준비했더군요

한 줄에 두명씩 마주보고 서서 봉지 씌우기 시작입니다

드디어 한 줄 완성~
뒤 돌아보면 뿌듯하답니다^^

농협에서 준비한 간식 도착입니다

따끈따끈한 떡까지~

잠깐의 간식시간이 끝나고 또 시작입니다

너무 예쁘지요
800평되는 포도밭에 20여명의 아짐들이 뭉쳐서 열심히 봉지를 씌웠답니다
끝~~
날씨가 도와줘서 땀을 많이 흘리지는 않았지만 여기저기 아프고 힘이 드네요

점심식사를 해야지요

소머리 국밥이 아니기를 ~

100여명의 아짐이 바글바글~

상추겉저리도 배추김치도 깍두기까지 맛있네요

다행스럽게도 갈비탕이라 너무 맛나게 먹었어요
힘은 들었지만 뿌듯한 하루였어요
어질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