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 오전엔 수수에 양파망 씌웠어요
안녕하세요 주말마다 농사짓는 아짐 young입니다
토욜 아침엔 거뜬하게 일어났는데 일욜 아침은 정말 못 일어나겠더군요
눈을 떴다감았다를 수십번 하면서도 "자자~~"
해가 중천에 뜬 7시에 억지로 일어났어요
랑인 모른는척 꼼짝 안하더군요^^
수수 망만 씌우고 들어와서 다시 자라고 꼬드겼어요
말이 그렇지 일어나면 랑이 할일이 줄서 있답니다
뜨거워지기전에 움직여야한다는 걸 잘 알지만~
지난해 수수 농사는 씨앗만 간신히 건졌답니다
새들이 덥벼서 모두 먹어버렸거든요
"이집 수수는 새 좋은 일 시켰네"
지나가던 어느 누가 그랬는지 시엄니께서 몇번을 읊으시며
내년엔 양파망을 씌우자고 하시더군요
양파철에 여기저기 모임에 "양파자루 구합니다" 소문을 냈더니 언니하나가 새양파망 100개를 가져다 주더군요
회사 창고에 있었다네요
6월3일 수수씨를 뿌려 싹이 났어요
6월27일
한뼘정도 자랐을때 옮겨 심었답니다
뿌리가 자리를 잡았네요
7월14일
제 키만큼 쑥 ~ 자랐어요
무성하게 잘 자라고 있네요
8월 5일
어머나 수수목이 나오고 있네요
드디어 때가 다가오는군 했더니 수정이 되어야하니 좀 기다리자네요
8월11일
혹시나했는데 일주일 사이에 수수목이 쑥 나왔어요
수수 알갱이도 보이는듯 하고요
8월12일
일욜 아침 부지런히 양파자루를 씌웠답니다
2미터는 훨씬 넘는 큰 키의 수수를 살짝 구부려서 조심조심 ~
랑인 수수 몇자루 부러뜨리고요^^
벌레가 먹었거나 션찮은 넘이라 부러진거라네요
하긴 농약을 한번도 하지않았으니 벌레 구멍이 보이기도 하네요
올 핸 새들로 부터 수수를 지킬 수 있겠지요^^
대문을 만들어주신 @wabangcute님 감사합니다
비가 너무 안와서 걱정이네요!~ 그래도 @jhy2246님 댁 아이들은 푸릇푸릇 너무 예쁘네요~~~ ^^
비가 너무 안와서 작물들이 말라죽을까봐 걱정입니다...
양파망 쓰고 있는 모습이 웃기기는 하지만.. 덕분에 새들로부터 안전하겠네요!
가뭄이 심해서 김장씨를 어케 뿌릴지 걱정이라고들 하네요
우린 물이 가까워서 그냥저냥 비틸만 하답니다
수수 정말 잘 자라네요.^^
주말동안 밀린 밭일 하시면 너무 지치실듯ㅠㅠ
월요일 컴백생활도 행복하세요.
시골집은 안가면 궁금하고 가면 힘들고 대책을 세워야 하긴 해요~
수확의 결실의 기쁨을...
행복한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아직은 더워서 정신이 없네요
즐거운 스팀잇 생활하시나요?
무더위야 가라!!!!
네네
감사합니다
랑이님이 말을 아주 잘 들으시는 군요
보니까 일을 잘 시키시는 거네요
역시~~ 훌륭한 농사아짐이십니다.
이번 수수농사는 잘 되시겠네요 ㅋ
시골집 가면 둘다 힘이 드니 부딪히지않으려고 노력한답니다^^
즐겨보자고 즐기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세뇌중입니다~
800평이면 힘드실만 하세요
그래도 부부가 뭐언가를 함께 한다는 건 참 좋고 행복한 일이죠
일은 힘들지만 그래도 항상 즐거우실것 같아요
800평 ㅋ 많긴 많아요^^
비가 적으니 벌레가 많더라구요..
옥수수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네요~ 먹고 싶습니다. 옥수수~
수수를 지키려고 양파망으로 씌워두신거였군요!!
농약도 안치셨으니 수확하실때 더 좋은 수수를 얻으실거 같습니다^^
jhy2246님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쑥쑥 자라고 있군요. 비가 조금 더 내리면 좋을텐데 아쉽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