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기 방지 스프레이가 정전기를 막아주는 이유는 뭘까?

건조한 겨울이 되면 정전기방지 스프레이가 크게 활약한다. 의류에 뿌려두면 옷이 몸에 달라붙는 현상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먼지도 덜 달라붙기 때문에 옷이 더러워지는 확률도 낮아진다. 이 스프레이의 원료는 무엇일까? 그건 단 두가지 계면활성제와 알코올 이다. 계면활성제는 세제의 주원료로 그 분자는 물 분자와 결합하기 쉬운 성질을 가지고 있다. 정전기방지 스프레이를 옷에 뿌리면 알코올성분은 증발하고 계면활성제 분자가 남아 옷의 표면을 덮게 된다. 그러면 공기 속 수분이 빨려 들어가 계면활성제 분자에 달라 붙는다. 수분은 전기를 통과시키기 쉽기 때문에 옷에 정전기가 발생하더라도 그 정전기는 물기를 띤 계면활성제 분자를 통해 대기 속으로 도망가버린다.

(*저는 겨울만 되면 정전기때문에 고생을 많이 합니다. 특히 날씨가 춥고 건조한날 자동차 안에서 내릴때면 정전기가 발생하여 엄청 예민해집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건 핸드크림과 정전기방지 스프레이가 있어 정전기가 발생하는것을 막아주니 겨울철 생활하기가 없는것 보단 편하네요.ㅎㅎ)

(2023.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