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노벨상(Ig Nobel Prize)의 랜드마크 거꾸로 생각하는 사람>

Ig Nobel Prize :
1991년 미국 하버드대 과학 유머 잡지인 AIR이
매년 10월 경 노벨상 발표에 앞서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연구에 수여하는 상

대표 수상사례 1 : 눈감지마!

2006년 이그노벨상 수학상은 모두가 눈을 감지 않은 단체사진을 찍으려면
최소한 몇 장을 찍어야 하는지를 연구한 팀이 차지했다.

의외로 진지하고 심오한 포인트

호주의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의 피어스반스 박사와 과학저술가인 닉 스벤슨은
사람들이 눈을 깜빡이는 간격과 눈을 감고 있는 시간을 기준으로 공식을 만들었다.

눈을 감을 확률은
사진 찍는 사람이 눈을 감는 횟수(x)
눈을 감고 있는 시간(t)을 곱해 나온 값이다.

누군가 1분에 눈을 12번 감는다고 하면 눈을 감고 있는 시간(평균)인 0.25초를 곱한다.
그렇다면 1초에 눈을 0.2번 감는 것이 되고, 눈을 감고 사진을 찍을 확률은 0.05이며
반대로 한 명이 눈을 감지 않은 사진을 찍을 확률은 1-xt이다.

앞의 예에 따르면 0.95가 되고 이게 두 명이면 (1-xt)ㆍ(1-xt)가 된다.
그러므로 n명이 사진을 찍을 때 몇 번 사진을 찍어야 눈을 감은 사람이 없을까에 대한 정답은
(1-xt)의 n승입니다. 몇 번 사진을 찍어야 하는지는 1/(1-xt)ⁿ 공식이다.

대표 수상사례 2 : 토스트에 그분이!

토론토대 리강 교수 연구팀은
왜 토스트에서 예수나 성모 마리아의 얼굴을 봤다는 사람들이 많은가? 에 대한
연구로 상을 받았다.
심리학에서 잘 알려진 '파레이돌리아pareidolia'
현상으로, 모호하고 연관성이 없는 현상이나 자극에서 특정한 의미를 찾는 심리를 의미한다.
토스트의 그을음 역시 비슷한 사례이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이러한 착시 현상을 '실제로 봤다'고 믿었다.
미국에서는 마리아의 얼굴이 보인다는 10년 묵은 치즈샌드위치 조각이
인터넷 경매에서 2만8000달러(약 3000만 원)에 판매된 일도 있었다.

이그노벨상의 진짜 의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그노벨상이 열리는 하버드대 샌더스홀은 매년 행사 때면 축제 분위기"라며
"짝퉁을 표방하면서도 진지한 심사와 평가가 이 상의 품격을 올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수상작을 처음 보면 '이게 왜?'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인간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위대한 발견은 주로 찰나의 순간으로 만들어지곤 했다.

궁굼함, 호기심, 발전하는 가장 강력한 동기.

어린아이들을 돌보다보면 끝없는 호기심에 지칠때도 있다
끝없는 질문에 너는 뭐가 그렇게 궁금하니 라고 하지말고,
그게 아이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늘려주는 선물 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새롭고 신기한 것을 좋아하거나 모르는 것을 알고 싶어 하는 마음’.
호기심의 사전적 정의다.

여기에 답이 숨어 있다. ‘새롭고 신기한 것을 좋아하는 마음’
이야말로 모든 아이들의 타고난 본능 아니던가.
부모는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자 애쓰는 대신,
타고난 본능인 ‘호기심’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적당한 환경만 만들어주면 된다.
일찍이 몬테소리는 ‘아이들은 환경만 갖춰지면 본능적으로 스스로 잠재 능력을 발달시키고 창조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사는 아이의 관심사와 활동에 개입을 최소화해야 한다.
자신의 활동과 권위를 드러내지 않고, 스스로 활동하도록 수동적이어야 한다
자발적인 행동과 발전하는 모습을 볼 때 만족할 줄 아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어린이의 비밀 중).

여기서 교사라는 단어를 ‘부모’로 바꾸기만 하면 된다.
즉, 호기심을 자극하겠다는 욕심으로 때 이른 선행학습을 하거나,
활동에 끼어들어서는 안 된다.
스스로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적절한 기회와 환경을 만들어주는것
그게 전부다.

끝으로 이 스팀잇 세계에서
이그노벨상과같은 상식을 뛰어넘는 아이디어가 만들어지고,
다양하고 재치 넘치는 콘테스트 들이 열려수상작들이 넘쳐나길 바란다.

<스팀잇 사진콘테스트>
https://steemit.com/kr-contest/@loki80/steemit-3
<스팀잇 마스코트이밴트>
https://steemit.com/kr-art/@pinkpig/2andvk-kr-art
<스팀잇 미술관이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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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 알리기 고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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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 기둥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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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채굴용 그래픽카드 사지말고
글을 써보는건 어떨까?

by @jeju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