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사교육의 시작? 언제부터?

in #kr9 years ago

아이를 낳기 전까지 뉴스에서 사교육 열풍! 사교육비 최대 지출! 등등

다양한 사교육에 대한 얘기가 나올때 저는 아 그냥 그렇구나...

제가 학교다닐때는 많아야 학원 1개? 과외 1번? 이정도가 다였었는데 이러면서 뉴스를 지나쳤었죠.

그런데 아이를 키우다 보니 다시 정확히 말씀 드리면 아이가 좀 걷고 그러다 보니...

사교육 관련된 얘기가 남의 얘기가 아니더라고요.

며칠전 아내와의 대화 내용 입니다.


나 : 여보~ 다른아이들은 프X벨? 웅X? 뭐 이런거 한다고 했었던거 같은데? 생각 없어?
아내 : 이것저것 하는 집들이 있는데 아직 안알아봤어.
나 : 그러면 한번 전화해서 상담이라도 받던지 방문요청 해봐
(며칠후)
아내 : 오늘 프X벨 에서 와서 상담 받았는데 1번 전집은 30만원 정도 1,2번 하면 70만원 1,2,3번 하면 150여만원 정도 한다네?
나: 그렇구나. 어떤거 하고 싶은데?
아내 : 마음같아서는 다해주고 싶지~
나 : 그래? 처음이니깐 1번 전집만 해줘볼까? 나도 모르겠네... 알아서 결정해..
(이후 교육, 육아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말다툼 발생)


그렇게 얘기가 끝나고 어제 퇴근하고 집에 가보니 많은 책들이 구입!^^

[사교육의 시작?]


사실 5살? 아니 최대한 아이에게 교육,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면서 크길 바라는게 마음입니다.
그런데 누군 이렇다 누군 이거한다 누군 이거 배운다...
이런 얘기를 들으면 조바심이 나더라고요.
사교육의 기준이 책을 사주고 1주일에 1번씩 선생님이 방문하는? 이런것도 포함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게 향후 어마어마한 사교육의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싶네요.

아들아~~ 이건 아직 사교육을 시작한게 아니고 널위해 책을 많이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거다^^

정말 육아의 왕도? 육아의 정답? 이런거 누가 알려줐으면 좋겠네요^^

자기 신념이 뚜렷한 많은 스티미언 선배님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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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해주고 싶은게 부모님의 마음이죠
사교육이라기 보단
책 읽는 좋은 습관을 만들어 주기 위한
마음 인거죠 ㅎ

교구의 세계에 들어오셨군요. 이 세계가 어마어마하더라구요. 저도 처음 아내에게 가격 듣고서 놀랐는데.. 저는 하나 정도 시작하고서 아이들 반응 살폈어요. 아이들이 처음엔 좋아하다가 지금은 그렇게 쏘쏘한 수준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직 아이가 어려서(35개월) 그런지 몰라도 교육에 대해서는 그닥 심각하게 고민해보진 않은거 같아요.
그저 하루하루 건강하게 잘 놀았는지, 밥은 잘 먹었는지 이런거에만 관심이 있죠.
그리고 주말마다 아이랑 어딜 놀러갈까만 고민하고 있구요. ㅎㅎㅎ
제 기준에서 좋은 교육은 엄마 아빠와 얼마나 즐겁게 행복하게 잘 노는가 이거든요.
그리고 사교육에 대한 주변 환경이나 압박에서 자유롭기 위해 도시에서 벗어나 변두리 시골로의 이주를 준비중입니다.
정답은 없는거지만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만 있다면 후회하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요?

네 저도 어딜 놀러갈까만 고민해야겠어요 ㅎㅎ

저는 어렸을 때 엄마가 책을 엄청 읽어주셨어요. 제 동생은 그거 안좋아했다는데 전 좋아했다고 하더라고요. 요즘은 굳이 책이 아니어도 된다고 저는 생각해요. 세상에 보여줄 게 많은만큼 유튜브도 보여주고 스마트폰 게임도 보여주고 그래도 될 거 같아요.

현재 고등학생 수능영어 가르치고 있는 저 또한
제 아이 사교육 많이 시키고 싶은 마음은 사실 별로 없어요 ㅠ
(물론 아직 아이가 없어서 잘 모르는 생각일수도요...^^)

하지만 책을 읽고 자기 생각을 정리하는 일은
학생들에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해요!
본인이 왜 공부를 하는지, 공부가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도 모른채
그냥 부모님이 시켜서, 좋은 대학 가려고 하는 아이들이 훨씬 많거든요.
명문대에 다니는 친구들을 봐도
부모님의 사교육 열정과 강요로 공부한 친구들은
대학 상관없이 부모에 대한 반감과 불만으로 불행해하더라고요.

저도 아이가 생기면 책에 대한 지원은 아낌없이 해주고 싶어요!
도서관도 자주 데려가고 싶고요!
프뢰벨 굉장히 좋은 프로그램인가봐요~
독서는 재미있는 놀이라고 인식되면 너무 좋을거같아요 :)

읽으면서 웃음이 막 나왔어요.
울 주니어는 8살이거든요. 이것저것 해보지 않으면 소신을 갖기도 사실 힘들어요.
비싼 교구가 뭔지 뭐하는건지 알면 굳이,,,,, 엄청 비싼걸 사줄 이유도 없게 되는데 그걸 지나고서야 안다는게 함정이구요, 더 희안한건 하지 않고 지나가면 미련이 또 무지 남는다느거..^^

아하... 이런 실제 경험을 듣고 싶었어요 ㅎ

어릴적 교구는 집에 생활 용품으로 거의 다 대체가 가능하더군요.
심지어 교구보다 아이들은 훨씬 더 좋아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모든 부모가 걱정하고 생각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남이 한다고 하는 것 보다는 아이가 어떤 부분에 관심이 있는지를 보시는 것 도 좋을 듯 하네요. 사실 많이 접해주게 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도 생각합니다~~

제 아내 이야기가...
아이의 성공은(교육과 관련한) 엄마의 정보력과 시댁의 재력과 아빠의 무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ㅎㅎㅎ
그래서 전 교육과 관련해서는 아내에게 일임하기로...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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