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뽕나무, 뽕잎 무침
며칠 전에 출근 길에 걸어다니는 공원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아주머니 세분이 무엇인가를 따고 계시길래 물어보니
뽕나무 잎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맛있다고하길래 저도 한웅큼 뜯어왔습니다.
새순만 골라 따고 씻은 다음 2~3분 가량 데쳐서
소금약간. 간장 약간. 참기름 약간 많이 넣어서 조물주물 무쳐봤습니다.
처음 먹을 때는 갸우뚱했는데
이내 고소하고 끝맛은 담백하니 아주 맛났습니다.
내친 김에 갈비도 구워서 같이 먹으니 두배로 더 맛있었습니다.
검색해보니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좋은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네요.
잎이 더 커지기 전에 출퇴근 길에 좀 더 뜯어먹어야겠습니다.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뽕나무..
나물도 해먹는다니 아주 맛나겠어요^^
저도 첨 먹어봤는데 맛이 아주 담백해요. ^^
Nice Pictu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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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만 보아도 싱그러움이 묻어납니다. 입 안 가득 뽕나무 잎 향이 가득할 것 같은데- 어떤 맛인지 잘 몰라 궁금하네요 :)
햇잎이라 그런지 향은 안나는데 맛이 참 좋아요.
나물은 참기름보다 들기름에 무치니까 더 맛있어요.
뽕잎 맛나겠습니다. 그러고보면 주변에 참 나물이 많은데 그걸 알아보지 못하는지라 사먹게 되는 것 같아요.
야생화 배우러 산에 다닐 때
산삼도 어떻게 생긴지 몰라서 그냥 지나치겠다고
맨날 얘기했어요. 저도 산야초는 많이 몰라서 어디가서 좀 배우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