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우리의 K리그 - 팀 소개 - 3. 제주 유나이티드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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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쟁이(@jang2222)입니다.
K리그의 재미를 느끼려면 본인과 스타일이 맞는 나만의 팀이 있어야합니다.

오늘 (2018-07-07)부터 K리그1(1부) 그리고 K리그2까지 모든 팀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능력이 된다면 내셔널 리그까지도 도전해보겠습니다.

작성기준.png
순서는 공평하게 휴식기전 순위를 순서로 하겠습니다.




너와 나 우리의 K리그 - 팀 소개 - 1. 전북 현대 모터스
너와 나 우리의 K리그 - 팀 소개 - 2.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제주엠블럼.png

제주 유나이티드 'ONE TEAM, ONE SPIRIT, ONE GOAL'

연고지: 제주특별자치도
홈 구장: 제주월드컵경기장
구단명: 제주 유나이티드

  • 우승기록
    K리그 (1회)- 1989
    리그컵 (3회)- 1994, 1996, 2000

연고이전은 상당히 민감한 부분이지만 부천과 제주의 역사를 합쳐서 쓸게요....

원정에서는 특유의 약점을 보였지만 집으로 돌아오면 누구든 박살내고 다크호스가 아닌 이제는 우승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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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팀으로는 두번째로 1928년에 창단을 하였고 당시 프로라는 시스템이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당시 유공은 스타플레이어들이 상당히 많았고 수당 지급을 제도화 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러한 수당은 선수들에게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어서 첫해 최다득점 2위 팀에 오르고 종합 성적 3위를 기록했습니다.

유공은 다음 시즌에 대비해 기본기와 체력을 집중적으로 훈련을 하였고 그에 대한 성적은 전기리그 자력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후기리그에서는 느긋하게 경기를 하였고 대우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자신감에 차 있었지만 아쉽게 대우의 두터운 수비를 깨지 못하고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초반에는 잘나갔지만 계속 되는 뒷심 부족으로 우승컵을 못들었지만 89년까지 이어졌던 선수단 개편과 김정남 감독의 용병술로 창단 7년만에 리그 정상에 등극 합니다.

그 후 선수 부상, 대표팀 차출로 팀 운영자체가 안되면서 성적도 동시에 내려갔고 94년에 역대급 감독에 꼽히는 그가 등장 합니다.

니폼니시.jpg
전 시즌에 창단 이래 최악의 부진을 겪고 94년에 니폼니시 감독을 영입을 했고 당시 성남이 어마어마했지만 준우승을 차지했고 컵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동안 수비 위주였지만 니폼니시 감독은 빠른 공격 축구를 추구를 했고 당장의 성적보다는 선진 축구를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숏패스와 빠른 축구로 팬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고 부천으로 연고이전을 한 96년에 아쉽게 우승은 못했지만 컵대회에서 최다득점, 최소실점을 기록하면서 경기력에서는 매우 좋았습니다.

97년에는 부천 유공에서 부천 SK로 팀 이름까지 바꾸고 우승후보였지만 주전급 선수들이 너무 많이 부상을 당해 성적은 최악이였고 98년에는 출발은 좋았지만 이상하게 꼬이면서 결국 신선한 트렌드를 선보였던 니폼니시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 놓게 됩니다.

7년이라는 시간동안 기대는 있었지만 성적은 그렇게 좋지는 않았고......

2005년 어쩔수없는 사정에 의해 제주도로 연고지를 이전을 하고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좋았지만...이 분이 등장하고 완전히 제주는 변화를 합니다.

박경훈.jpg

제주=감귤타카

박경훈 감독은 지도자 경험이 없었고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은 저평가를 받았습니다.
제일 먼저 실패를 분석했고 발빠르게 선수들의 단점을 고치고 그들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데 집중했습니다.

하나의 팀으로 바뀐 제주는 시즌 홈 무패를 기록하고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해 챔피언 결정전에 갔지만 아쉽게 패배를 했고 우승컵은 놓쳤지만 감독상(박경훈), MVP(김은중), 베스트11 등 개인상을 쉽쓸며 준우승의 한을 조금이라도 풀어냈습니다.

하지만 구자철이 독일로 이적을 하고 박현범이 수원으로 돌아가고 영입했던 신영록이 쓰러지자 제주는 상황이 너무 좋지 않았지만 제주는 좌절하지 않고 다음 시즌을 기약 했습니다.

좋은 경기력으로 축구를 보여줬고 아쉽게 우승컵은 없었지만 박경훈 감독의 업적은 하나의 팀으로 바꿨고 그리고 팬들과 제주라는 팀이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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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2만명의 관중이 오면 오렌지색으로 염색을 하겠다던 박경훈 감독의 공약은 다음 감독인 조성환 감독과 같이 약속을 지켰습니다.

후임 조성환 감독은 제주 팬들에게 약 10년동안 이어졌던 서울 징크스 탈출을 선물했고 공격력은 유지하되 수비쪽을 정비해서 정말 우승후보같은 팀으로 만들었습니다.

제주는 경쟁력을 갖춘 마케팅으로 17시즌에 엄청난 관중 증가와 수입을 보여줬고 이제 남은건 우승트로피!

풍백.jpg
제주는 섬이라 참.....다른 도시로 원정을 가기 힘들지만 묵묵히 제주를 지지하는 풍백은 어디든 항상 선수들과 함께합니다. 비록 숫자는 적지만 원정오시는 팬들은 일당백의 충성심으로 끝까지 제주를 응원하니 선수들은 참 든든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유투브 FC서울 직캠님-

제주는 정말 아름다운 관광 명소입니다. 그리고 계속 팬들과 가까워지려고 하는 제주가 있기때문에 언젠가는 제주도 여행 필수코스에 제주 경기관람이 있길 바라면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팬들이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리그가 진행중이고 모든 팀들이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려고 많은 노력중입니다.
다들 곧 휴가철인데 경기장 방문 한번 어떠신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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