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자연으로 부터 배우는 말들.

in #kr8 years ago (edited)

art-2436545_1920.jpg
새들처럼 언제나 고운 소리로 서로를 부를 것이다
새벽처럼 언제나 희망으로 되 돌아올 일이다.
밤처럼 언제나 휴식과 충만함으로 돌아올 일이다.
개구리처럼 모두가 울 때 함께 울 일이다.

비처럼 다시 얻어갈 생각 없이 행동할 일이다.
태양처럼 크지만 작게 보일 일이다.
물처럼 낮은 곳에 있는 것들의 뿌리를 적시며 흐를 것이다.
바람처럼 너와 나, 네 것과 내 것의 경계를 없앨 일이다.

꽃들처럼 자기 때에 자기를 드러낼 일이다
계절처럼 언제나 다시 돌아와 지난해에 하지 못했던것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언제나 변함없는 성장의 기회를 줄 일이다.
농부처럼 해마다 경험을 더하며 세월이 나잇값이 될일이다.

반딧불처럼 어두운 곳에서는 이 지상에 떨어진 별처럼
춤출 일이다.
나무처럼 단순하고 순수한 존재로 말 할 일이다.
한겨울 흰 눈처럼 온 세상을 텅 빈 공으로 생각하고
그림을 그려볼 일이다.
한 여름 소나기를 내리는 하늘처럼 자신을 다 비워서 주어야 할 무언가를 만나거든
그렇게 할 일이다.
마주선 두 그루의 미류나무처럼 바람을 핑계로 가끔 블루스를 추어 볼 일이다.


불면증.
웬일인지 어제밤은 불을 끄고 누워서도 밤을 꼬박 샜네요.
동이 트기 전에 시가 샘 솟아 나왔어요.
써서 벽에 걸어놓고 평생 읽으며 살고 싶네요.
불면의 밤은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언제나 불면증인 밤에는 시를 썼던것 같아요.
시 나누는 변으로 올려봅니다.
모두들 행복 가득 하시기를~~~

Sort:  

calist님이 isis-lee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calist님의 calist의 스팀잇 팔로우 베스트 문장 모음 #5

...o] 비오는 날의 공원

ohnamu님의 오나무. 마카오 요모조모 中

isis-lee의 나란, 내가 아니라 "내가 관심을 두고 있는 영역"이다. 中

isi...

불면증 무척 피곤하시겠네요. 그래도 불면증으로 이렇게 멋진 시도 쓰시고 완전 손해는 아니네요... 오늘 저녁에는 잘 주무시길 빌께요~ ^^

지금은 주무시려나요?
불면의 밤이 아름답다니
작가님다운 발상입니다.

혼자 씩씩 잘 잔게 미안해지네요.
오늘은 푹 주무실수 있길~

좋은 시입니다.
물흐르듯 가슴을 적십니다.

리스팀 풀보팅합니다.

아무리 좋은 시가 와도
불면의 밤은 참으세요^^

지금은 익숙하지만, 불면의 밤은 대체로 늘 고통스러웠던것 같네요. ^^ 불면의 밤을 이겨내는 방법이 있으셨군요.

아~~ 좋은 글입니다.
이런 시상이 어떻게 나오는지.. 부럽습니다.
저도 글을 잘 쓰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불면이 지속되면 몸이 힘든데, 이런 글을 쓴다면 그리 힘들지 않을 것도 같아요.
항상 자연에서 느끼고 느낀대로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좋은 글 읽고 힐링 하고 갑니다. ^^

자연에 속하는 영역에는 버릴거 하나 없구나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시라고 생각합니다.

아까도 읽고 다시 읽었는데도 사진이랑 글 너무 좋아요 ㅜㅜㅜ

반딧불처럼 어두운 곳에서는 이 지상에 떨어진 별처럼
춤출 일이다.

요 구절 너무 좋음... 힐링...

Coin Marketplace

STEEM 0.04
TRX 0.32
JST 0.082
BTC 60573.65
ETH 1550.46
USDT 1.00
SBD 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