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멋대로 쓰는 글] 순기능과 역기능의 공존은 필요하지 않을까요?!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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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작입니다.

회사에 있거나 혹은 하기 싫은 일(예를 들어 시험공부 등)을 할 때는 시계의 초바늘 움직임 하나하나가 거슬리는데, 쉴 때 또는 놀 때에는 어찌나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서울로 가는 버스 안에 있네요. (결혼식 2건이 기다리고 있어 서둘러 집을 나섰습니다.)

어제는 술을 평소보다 더 많이 마셨습니다. 개인적인 일도 있고, 스팀잇 분위기도 그렇고 해서 술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었나봅니다. (그래봤자 소주가 아닌 맥주입니다.ㅎㅎ)

이렇듯 "술"은 우리에게 있어 고마운 존재, 아니 꼭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쓰면 알콜 중독으로 비춰질 수 있을까 염려스럽습니다.ㅎㅎ)

하지만 술로 인한 사건, 사고가 터질 때면 술의 순기능보다는 역기능이 더 많지 않겠냐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오래 전부터 존재해온 술을 하루 아침에 없앨 수는 없겠죠.

술과 마찬가지로 스팀잇에서의 활동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스팀잇에서 만들어내는 순기능이 있다면, 역기능 또한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역기능이 있다고 해서 스팀잇이 없어지길 바라시나요?! 그렇다면 술도 같이 없어져야겠죠... (저는 술과 스팀잇을 모두 좋아하기에 없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만약 순기능만 존재하게 하려면 많은 연구와 함께 다양한 예외상황을 고려해야 할 것이며. 이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 보여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원하는 대로 또는 좋은 방향으로만 흘러간다면, 더 이상 발전이 없을 것이라고 보기에 적당한 역기능은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지금 스팀잇에서 발생하는 역기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저 역시 공감한 적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역기능이 있을 때,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해나가려는 노력이 있다면, 스팀잇이 한발짝 더 나아갈 수 있는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글을 지우고 다시 쓰다보니 조금 길어졌네요. 새벽에 글을 마무리하고 포스팅할 걸 후회하고 있는 중입니다.

p.s. 사실 어제 3분의 2가량 써놓고, 제목도 "술 취해 쓰는 글"이라고 정해놨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마무리하다보니 제목과 내용을 통째로 바꿀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나저나 술이 술술 들어간 금요일 밤이었습니다.

Isaaclab_Rea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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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수정하시기 전의 글 내용도 궁금하네요ㅎㅎ isaaclab님의 취중진담은 무엇이었을까. 어떤 표현을 쓰셨을까. 이런거 말이죠. 역기능은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 같고 순기능을 즐겨야할 거 같아요 :)

장애물 없는 게임은 재미없죠 ㅎㅎ

술취해 쓰는 글' 도 좋은데요
취중진담

술~ 술~ 술이들어 ~ 간다~

ㅎㅎ 공감합니다. 어떤 것을 할 때 긍정적인 면만 있을 순 없죠!

이런 경우를 취중진문이라고 하는 걸까요?

Very good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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