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추락 멘탈 붕괴 멘붕과 달러의 붕괴 미국 셧다운을 생각하며 정신 다잡기

암호화폐 추락 멘탈 붕괴 멘붕과 달러의 붕괴 미국 셧다운을 생각하며 정신 다잡기

요즘에는 멘붕이란 말이 유행하고 있다. 멘탈 崩壞붕괴의 약자로 게임에서는 강화에 실패해서 아이템이 사라졌다던지, 커뮤니티에서는 키보드 배틀에서 졌다던지 실생활에서는 당혹스럽거나 창피한 일을 당했을 때 또 그런 상황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정신이 나간듯한 표정이나 행동을 하면
멘탈(정신)이 붕괴되었다 라고 표현한다. 무엇을 콕 찝어 이야기할수있는 단어가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당황스럽거나 격한 분노가 끓어올라 사람의 상태나 감정이 평소같지 않게 맛이 갔다면 '멘탈붕괴'했다며 형용사적 의미로 사용하면 된다.
멘탈은 영어사전에서는 mental [|mentl] 정신의, 마음의, (건강・치료 등과 관련하여) 정신적인, (머리가) 돈, 미친의 뜻이 있다. 필자는 멘탈이란 말을 한방병원 응급실을 중풍환자등을 담당할 때 많이 사용했는데 의식의 수준 평가를 다음과 같이 한다. 예를 들어 선배 한의사가 “그 환자 멘탈이 어때” 하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았다.
첫째 alert (기민) 의식이 깨끗하고 정상적인 상태로 시각, 청각, 기타 감각에 대한 자극에 충분하고 적절한 반응을 보여주는 상태이다. 둘째 drowsy (嗜眠) 졸음이 오는 상태로 자극에 대한 반응이 느려지고 불완전하며 음성자극에 반응한다. 특이하게 중풍환자중에서는 기면상태가 있었는데 자는 듯하고 거의반응이 없다. 셋째 confusion(昏亂) : 경도의 의식장애. 기본적 반사, 단순한 지적 기능 및 보통의 명령에 대한 반응은 정상이며 delirium(섬망)은 병변의 인식과 주의력을 상실한 착란을 특징으로 한다. 넷째 stupor(昏迷) 환자는 계속적이고 강력한 자극, 즉 큰소리를 지르거나 통증을 주거나 밝은 광선의 자극을 주면 반응한다. 이때 간단한 질문을 하면 한두마디 단어로 대답을 하기도 한다. 통각의 자극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극을 피하려는 듯한 의도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다섯째 semi coma(반혼수) 표재성반응(superficial response)외에는 자발적인 근육 움직임은 거의 없고 고통스러운 자극을 주었을 경우 어느 정도 이를 피하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여섯째 coma(昏睡)는 유두를 세게 꼬집는 등 모든 자극에 반응이 없으며 아주 고통스러운 자극에는 지연된 반사적인 반응이 단편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자발적인 움직임은 전혀 없고 사지 수동운동에도 저항이 없다. 하지만 뇌의 연수는 기능을 유지하고 있으며 빛에 대한 동공반사도 존재한다.
특히 글래스고 코마 스케일(Glasgow coma scale)로 눈을 뜨는지 자극이나 소리에 반응이 있는지 측정하기도 한다. 崩壞(붕괴)란 허물어져 무너짐이며 물리학(物理學)에서는 방사성(放射性) 원자핵(原子核)이 방사선(放射線)을 내며 다른 종의 원자(原子)로 변화(變化)하는 현상이다. 영어로 붕괴는 collapse, give way, cave in등에 해당될 것이다.
특이한 것은 붕(崩)이란 뜻이 ‘산(山)이 무너지다’란 뜻인데 천자의 죽음을 붕이라고 한다. 붕어 [崩御]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임금이 세상을 떠남으로 되어 있다. 한의학에서는 붕루[崩漏]란 말이 있는데 월경주기와 무관하게 불규칙적인 질 출혈이 일어나는 병증으로 붕(崩)은 대량의 출혈을 말하고, 누(漏)는 지속적인 소량의 출혈을 말한다. 붕(崩)이 들어간 것은 출혈할 때 자궁벽과 핏덩어리가 떨어져 나오니 출혈에 산이 무너지는 뜻을 쓰며 그 위급증을 표시한 것이다.
‘멘붕’대신 머리가 백지장처럼 하얗게 되었다라는 줄여 ‘머백’ 표현을 추천한다.
최근 한국 정부 발표와 엄포로 암호화 화폐 시장이 1/2, 1/3토막이 났다. 필자도 집 한 채 값을 날렸으며 업비트가 순간적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경우도 있었다.
임진왜란, 병자호란, 6.25전쟁등 정말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시장 market은 돌아갔다. 오히려 부산 피난시절 국제시장이 번창했듯이 아무리 무지한 정부에서 탄압을 해도 시장 정신하나로 버티면 살아남을수 있다.
2018년 1월 뉴스에 따르면 구글 검색에서 '달러의 붕괴[죽음](death of the dollar)' 검색결과 건수는 1억6800만건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6개국 주요통화에 대한 달러값을 표시하는 달러인덱스는 2014년 1월 이 후 3년 만에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반면 비트코인이나 암호화폐의 구글 트렌드 조회수는 상상을 초월해서 높다.
워싱턴포스트(WP)는 2018년 1월 16일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 차별 발언에 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새해 예산안 협상이 중단돼 연방정부 ‘셧 다운 사태’가 임박했다 한다. ‘shut down셧 다운’ 사태를 막으려면 19일까지 예산안이 통과돼야 한다. 그러나 임시방편으로 4주짜리 단기 예산 지출안을 마련한 채 협상을 벌여온 공화ㆍ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 발언을 둘러싸고 한치도 양보하지 않고 있어, 최악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셧 다운’이 현실화하면 연방정부 지출이 막혀 정부 기능이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경찰, 항공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직결되는 필수 서비스를 제외하고 인프라 투자사업이나 공공보조 등과 관련된 모든 예산지출이 중단된다.
셧 다운을 위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이 먼저 shut up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을 보면 한국 국회 예산 처리를 다음해로 넘기듯이 매번 셧 다운 위기 임박 뉴스가 나오고 또 실제 시행된 적도 있고 이런 공포는 이제 연례행사가 되어버렸다.
트리플 에이 최고등급인 미국도 이 모양인데 주체자도 분명치 않는 민간 통화인 비트코인이 좀 떨어진다고 해도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구글 검색순위를 보면 2013년 비트코인 10위, 2014년 4위, 글로벌 인기 검색어는 1) 허리케인 어마 2) 비트코인 3)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 4) 북한이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비트코인 검색순위가 17위이니 결국 비트코인의 시대는 저물고 알트코인 시대가 온다는 점이다.
비트코인등 암호화 화폐가 먼저 사망할까? 미국 달러가 먼저 붕괴할까? 필자는 달러가 더 위험자산이라고[한국 원화는 오죽하겠는가?] 하는데에 베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