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Book Reviewer @ilovemylife입니다.

필자는 출근을 해서 일을 하고 다시 퇴근해서 집에 갈때까지 대략 20개의 숫자를 외워야 합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집 비밀번호, 컴퓨터 비밀번호 (통상 5~6개), 사무실 비밀번호, 캐비넷 비밀번호, 은행 비밀번호, 요즘은 가상화폐 비밀번호 등 얼추 세어보아도 20개는 됩니다.

이렇게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현명한 방법으로 모든 것을 줄일 것을 이야기 하는 책이 있습니다.

조선일보 위클리비즈 편집장과 조선경제i 위비경영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이지훈이 쓴 책 <단>입니다.

이책은 저자가 위클리비즈를 만들며 인터뷰한 세계적인 석학, 글로벌기업의 CEO들의 메시지를 토대로 작성되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인터뷰한 이들의 공통된 메시지는 단순함이었다는점에 착안하여 "단"에 대한 깊이있는 통찰을 가합니다.

이 책은 4개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단순해질 각오가 돼 있는가에는 더 많이라는 괴물을 버려라, 단순함이란 더 중요한 것을 위해 덜 중요한 것을 줄이는 것, 우리회사 제품 사지마세요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장 버려라에는 인생은 단 하나의 의자를 허락한다, 하수는 드러내고 고수는 감춘다, 이기려면 우선 버려야 한다 등의 내용이 설명됩니다.

3장 세워라에는 시켜서vs 신나서vs 미쳐서 당신은 어느쪽인가, 단순한 회사는 다섯가지에 집중한다 등의 내용이 나옵니다.

마지막 4장 지켜라는 열매는 결코 하루아침에 열리지 않는다, 바꾸라, 그러면서 바꾸지 마라 등 입니다.

저는 이 책을 접하고 글쓰기에서 단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자주 범하던 장문, 미사여구, 동의 반복, 문장구조 미흡 등의 문제점을 나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세상에 넘쳐나는 정보를 모두 담을 수는 없습니다. 필요한 만큼 정리해서 사용할 줄 아는 사람만이 그 정보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것입니다.

줄이는 방법 "단"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해 보입니다.

이상 Book Reviewer @ilovemylife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