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생활] #2. 최소 금액으로 어항 세팅 하기
안녕하세요, 취미생활을 사랑하는 @hyominute 입니다.
지난 번 포스팅인 [물생활] #1. 물고기를 키워보자를 보셨던 분이라면, 이제 어항 세팅에 대해서 가장 궁금하실 텐데요, 오늘은 최소 금액으로 어항 세팅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구요^^ 일반적으로 마트나, 수족관에서 세트로 파는 어항은 너무 비싸기 때문에 실용적인 가격으로! 빠르고 합리적인 어항 세팅 하는 방법을 이 포스팅을 통해 알려드릴게요.
오늘 세팅할 어항의 크기는요, 30큐브 사이즈의 탱크 어항입니다. 말 그대로 가로, 세로, 높이가 모두 30cm인 어항이에요. 이 어항의 경우 크기도 적당할 뿐만 아니라 작기 때문에 어떤 장소든 세팅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는 거죠. 오늘 세팅의 준비물입니다.
어항 : 30cm 큐브
여과기 : 중국산 스폰지 여과기 1개
기포기 : 2구 기포기
조명 : LED 조명 (어항사이즈에 맞춰)
1. 어항 구매
어항의 경우, 가장 중요한 물품이에요. 특히, 어항이 부실할 경우, 물이 새거나 깨지거나, 실리콘이 일어나거나 하는 불상사가 일어나면 안되겠죠. 까딱하다가는.. 집에서 워터파크 개장을 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어항의 경우 어항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에서 구매하거나, 메이커 어항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메이커의 경우, 켈란, 리글라스 어항이 대중적이구요.
켈란 30큐브 - 30,000 ~ 32,000원선
리글라스 30큐브 - 30,000 ~ 32,000원선
아쿠아필 누드 30큐브 - 16,500원
가격면에서는 아쿠아필 수조가 매우 매력있는 가격대지요^^ 아무래도 어항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회사다 보니,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선택은 자유이니 저기 세 가지 종류의 어항 중에 고르시면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 요즘은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것이 더욱 저렴하고 편하기 때문에 인터넷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상아쿠아, 에이엠펫 등등)
2. 여과기
여과기는 간편하게 스폰지 여과기 1개 추천드립니다. 30큐브 사이즈라면 물고기를 많이 넣기 힘든 사이즈이기 때문에 여과기 1개로도 충분하게 커버가 가능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두 그렇게 사용하고 있구요^^ 불안하신 분은 2개까지도 가능하지만, 뷰가..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을거에요 비좁기도 하구요.
스폰지여과기 XY-2822 - 3,000원
가격도 저렴하고 가성비가 가장 좋기 때문에 스펀지 여과기를 추천드렸어요. 저기서 하나 더 추가 한다고 하시면 저면 여과기를 추천하겠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번에..
3. 기포기
기포기는 여과기를 돌릴 수단이죠. 물을 계속해서 여과기로 통과시켜 줄려면 꼭 필요한 것이 기포기 입니다. 누군가는 산소기라고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그냥 공기를 보내는 기계입니다.
대광 2구 기포기 : 13,000 ~ 15,000원
이 기포기 하나면 충분히 커버하고 남습니다. 기포기의 단점이 있다면 진동과 약간의 소음인데요, 음.. 처음에는 살짝 거슬릴 수 있지만 적응되시면 크게 문제는 되지 않을거에요. 나중에 어항 숫자가 많아지면 기포기에서 브로와로 넘어가게 되는데 훨씬, 소음은 적고 파워는 강해진답니다.
4. 조명
수초를 따로 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명에 대해서 크게 신경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어항에 걸이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걸이식 LED조명이나, 자작으로 만들어 판매하시는 분들에게 구매하시면 1만원선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걸이식 LED조명 : 10,000 ~ 15,000원
추후 어항 환경에 따라 조명을 바꿔 줄 수는 있으나, 최소한의 금액으로 세팅하는 이 어항에는 저렴한 조명 하나면 충분합니다.
5. 에어호스
에어호스의 경우, 미터단위로 판매하는데요, 80미터 1롤 기준 8,000원밖에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최소단위로 구매하셔도 4미터에 500원 선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에어호스 4M - 500원
에어호스의 경우 넉넉하게 구매해두시고 추가로 필요하실때 따서 쓰는것도 좋습니다.
총 금액
어항 - 16,500원
여과기 - 3,000원
기포기 - 15,000원
조명 - 15,000원
에어호스 - 500원합계 : 50,000원
총 50,000원의 금액으로 어항 1개를 세팅 할 수 있어요. 물론, 고기 값은 제외 하구요. 이 탱크어항의 경우 이런식으로 생겼답니다.
어항안에 물고기, 물, 여과기 빼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바닥재도, 수초도 말이죠. 이 어항의 장점은 청소가 매우 쉽다는 점이에요. 고기의 똥 및 사료 찌거기들이 모두 바닥에 남아있기 때문에 환수 할때 한번에 청소해주기가 매우 쉬워요.
이 방식 말고 나는 관상용으로 이쁜 어항을 세팅하고 싶다! 라고 하시는 분께서는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관상용 어항을 세팅하는 방식으로, 한번 설명드릴 수 있도록 할게요.
무엇보다 부지런함이 기본이 돼야겠어요... 전 안 될듯 ㅎ
부지런함은.. 있어야겠지요^^ 애들 밥도 주고 물 갈아주고 해야하니까요 ㅎㅎ 조금만 신경써주면되요~
저는 암것도 없이 어항에 구피만 키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경우에는 환수만 자주 해주셔도 될 것 같아요 민감한 아이들이 아니라면 말이죠^^
그렇게 키우시는 분들도 꽤 계시더라구요~
완전 어항 전문가시네요.
어항 필요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습니다.^^
전문가는 아니구요^^ 그냥 조금 깊게 키워봤었네요! ㅎㅎ
진짜 취미가 다양하시네요ㄷㄷㄷ....
어항이라... 꽤 손이 간다던데 대단하세요!
ㅎㅎ 감사합니다. 어항은 처음 세팅만 잘 해둬도 크게 손갈일은 많지 않아요^^
리들레이와 알지이터를 키우고 있어서
효미닛님의 앞으로의 글이 기대돼요:)
관상용 어항 포스팅도 빨리빨리......ㅎㅎㅎ
ㅎㅎ 기대해주신다니 감사드려요^^ 꼭 기대에 부흥하더록 할게요!
동네 수족관들이 힘 받았으면 좋겠네요. 괜히 제가 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탱크 어항은 좀 횡하게 보이는 것 같아도 오히려 관리하기는 훨씬 편한 장점이 있죠. 물생활 사진도 종종 올려주세요. :)
넵^^ 제 물생활 근황들도 종종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이런 취미생활이 있고 이렇게 잘 설명할 수 있다는게 부럽습니다 ㅎㅎ
한 번 시작하면 푹 빠지다보니 그런것 같아요. 그리고 취미생활하면서 항상 톡방이나 카페나 사람들 만나가면서 하거든요^^ 혼자 하면 흥미가 금방 떨어지는 타입이라서요~
좀 더 빨리 이글을 봤으면 좋았을 걸..! 초면에 실례지만 질문 한 가지 해도 될까요? 지금 이주 전 쯤 어항을 사서 물잡이를 하고 있는데요. 실이끼도 보이고 처음보는 벌레가 생겼어요. 식물을 사오면서 거기에 딸려온 것 같은데 찾아보니 감마루스같이 생겼어요ㅎㅎ 새우를 키우고 싶은데 물이 잡혀 간다는 의미일까요?ㅎㅎ
수초의 경우에는 왠만하면 넣기 전에 검역을 한 번 한 뒤에 넣어주는 것이 가장 좋아요. 저는 수초 잘 못넣었다가 달팽이 폭번.. 하는 바람에 어항을 엎은적도 있었거든요^^;;
실례지만 지금 어항 내에 세팅을 어떻게 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새우를 키우시고 싶다고 하셨는데 어떤 새우를 키우고 싶으신지두요~ 혹시 CRS(비쉬림프)계열을 키우려고 하시는건지 궁금합니다^^
어항내에 벌레 중에 실지렁이 처럼 둥둥 떠다니는 아이들은 크게 문제 없구요~ 코페포타라고 하얀색 물벼룩 같은 아이들이 나타난다면 물이 잘 잡혀간다는 징조로 봐도 되구요~
답변 감사합니다 @hyominute님ㅎㅎ
검색해보니까 물벼룩이랑은 조금 다르게 생긴 것 같아요. 저도 검역하는 게 좋다고 들었는데 식물들이 다 같은 곳에서 와서 별 걱정 안 했거든요. 수조를 보여주기 조금 부끄러운 상태지만 올려봅니다ㅋㅋ 종류는 비교적 관리가 쉬운 것 같은 생이 종류 새우가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어요ㅎㅎ
소일어항이시군요^^ 생이류가 소일어항에 있을 경우에는 발색은 매우 좋아지지만 소일성분때문에 탈피하다가 죽는 경우가 일반 어항보다는 잦게 발생할 수 있다고 해요. 음.. 소일항이라면 crs도 한번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혹시 여과는 어떤 여과기 쓰고 계신지 궁금해요~
아 그렇군요! crs도 예뻐보이더라구요. 비쉬림프류? 녀석들이 더 강한가요?ㅎㅎ 여과기는 저면 여과기 사용하고 있습니다 ^^
강하다고 보기에는 조금 어렵긴해요. 아무래도 사람이 만들어낸 종이다보니 좀 약한 편이긴 하지만 관상용으로는 정말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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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저도 구피키우면서 저 스폰지 여과기 사용하고 있어요~!
여러개 쓰고 있는데 결국 저걸로 정착했다는~
스폰지가 관리하기는 가장 편하지요^^ 어떤 구피 키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