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 <낮은 목소리2>의 스탭 구성과 바리터!

• 강덕경 할머니 때문에, 다시 시작된 작업!

이렇게.. 갑자기..
강덕경 할머니의 폐암 말기 선고. 로부터..
<낮은 목소리2> 작업이 시작! 되었기에..

선 조치. 후 수습. 하느라..
정신없는 상황. 일 수 밖에 없었는데..

그렇다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상황. 도..
결코! 아니었던 지라..

그때는 정말.. 몸도 마음도..
더 많이.. 급하고 분주했던 것 같다.

다행히.. 장비는..
<낮은 목소리> 를 촬영했던 카메라와 녹음기!
가 남아 있었고..

급박하게 꾸릴 수 밖에 없었던 스탭도..

촬영은.. <낮은 목소리> 때.. 촬영보. 를 했던..
종구 형이.. 승진(?!)을 하는 걸로..

<낮은 목소리> 때.. 녹음을 했던 호준이 형이..
녹음. 을 하면서.. 동시에 조감독. 까지 하는 걸로..

바리터 시절.. 영주 언니와 같이 일했던..
명화 언니가.. 스크립터. 를 하는 걸로..

내 대학 동기인.. 정례가..
기획팀. 으로 합류하는 걸로..

소식을 듣고.. 자원해서(?!) 먼저 찾아온..
운영 언니가.. 연출부. 를 하는 걸로..

소개를 받은.. 중앙대 사진학과 여학생이..
현장 스틸. 을 맞는 걸로..

(얼굴은 생각 나는데.. 이름이..
도저히 기억 안 난다;;; ㅠㅠ)

대단히 운 좋게(?!) 착착.. 꾸려졌다.

‘바리터’ 는.. ‘장산곶매’ 출신의..
여성 영화인들이 추축이 되어..
1989년에 결성되었던 “여성 영화집단” 이었는데..

(‘바리터’. 라는 이름은.. “바리 공주” 에 관한..
고대 설화. 에서 따온 이름. 이었다.)

첫 번째 영화 였던..
<작은 풀에도 이름 있으니> 는..

‘여성 민우회’ 라는 단체로부터..
영화 제작 의뢰를 받아서.. 만들었던..
사무직 여성 노동자들에 대한 극영화. 였고..

이후로도..
<우리네 아이들> <가자, 이 땅의 여성들아> 등..
차례로.. 작품을 만들었으나..

여러 가지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1991년에.. 활동을 중단. 하게 된다.

당시에.. ‘바리터’ 는..
멤버가 모두 여성! 이기도 했지만..

여성의 시선. 으로..
여성이 주체적. 으로..

(모든 기술직까지 자처. 했는데.. 그때..
영주 언니는.. 직접 카메라를 들고 촬영을 했다.)

소외된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를..
주관객이었던 여성을 향해.. 만들었으니..

“여성 영화” 에 있어서는..
그 토대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주 의미 있는(!!) 영화 집단. 이었고..

비록.. ‘바리터’는 사라졌으나..
그 정신이.. 영주 언니를 매개로.. 우리의..
‘기록영화제작소 보임’ 으로까지 이어져왔기에..

<낮은 목소리> 작업을 하는 내내..
‘바리터’ 출신의 멋진 선배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아주 많은 도움. 을 받았던 것 같다.

그때.. 도움을 줬고..
지금까지도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바리터’ 출신 선배들은.. 다음과 같다.

@ 김소영 (영화감독/ 영상원 교수)
@ 도성희 (북경대 영화과 박사/ 프로듀서)
@ 김선아 (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 홍효숙 (서울영상집단/ 부산영화제)
@ 김 영 (영화 프로듀서)
@ 임혜원 (영화 프로듀서)

그 시절을 회상하며..
지금도 현장에서 맹활약! 하고 있는..
모든 여성 영화인들의 건투를 빌어본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