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없어서 쓰는 그냥 잡글

in kr •  3 months ago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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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너무 맛나는 것...

연두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연두부 비빔밥 또한 좋았다.

'비빔밥 밋업을 하고 싶다.'
라고 글을 써놓고
혼자 먹고 있네


인천유나이티드 홈경기 - 스카이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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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사진이 이상하게 줄여졌나.)

에어컨(가장 중요), 핫도그와 닭강정, 맥주 3캔(잔), 푸딩 1개(사진에 없음), 쿠키 등 다과, 탄산음료 등이 포함된
3만 원짜리 티켓이다.
메인 메뉴는 그때그때 바뀐다고 알고 있다.
스파게티 나올 때 왔어야 했는데 ....
개인적으로 핫도그나 닭강정보다는 스파게티가 먹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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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에어컨 아래에서 시원한 맥주와 각종 안주가 포함된 자리에서 바라보는 축구는 또 그 맛이 달랐다.
VIP 시설이라 화장실도 더 깔끔하고 전반적으로 그 한산한 느낌과 친절한 서비스가 맘에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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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회복 후 복귀한 쿠비가 이번 월간 매거진의 주인공.
후반전 투입 후 득점도 올렸다.

팀은 1:2 로 패배했지만..

인천 1 : 2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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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타임)

이날 팀의 패배보다 더 씁쓸했던 부분은
내 옆에 앉아있던 가족의 짜증이었다.

어른 2명(3만 원 x 2) + 어린이 1명(2만 원)

이런 경기를(패배하는) 8만 원이나 주고 봐야 하냐는 그들의 말이 상처로 다가왔다.

솔직히 3만 원에 이런 퀄리티의 관중석에서
음식과 음료를 서비스받았으면
저렇게 말하면 안될 텐데... (에어컨도 빵빵하고)

라는 생각과

팀의 승리가 보장된 곳이 K리그에 과연 있으려나? 하는 생각...
(전북 정도면 가능하겠다.)

시민구단의 팬이라면
팀이 도전하는 모습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인천 수비 불안에 대한 hwan100의 변명]
원래 풀백은 어느 리그나 귀하기 마련이지 않나.
인천이 짠물 수비로 유명했었다 보니(이제는 과거형이지만)
좌우 풀백 수비수 키워놓으면 다른 팀에서 다 쓸어갔다.
요즘은 중앙 수비수도 다 쓸어가더라.
그 결과, 예전 수비 라인에서 남은 선수는 이윤표 한 명 뿐...(그런데 이분은 부상이신 듯. ㅠㅠ)

포항 유니폼을 입은 채프만(중앙수비수)을 보니 반갑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2018년 시즌을 준비하며 좌우 풀백을 공격수로 채웠던 것을 바라보며
올해도 쉽지 않겠다 싶었던 것이 결국 이렇게 강등권에서 허덕이는 모습으로 돌아오니
속이 타긴 탄다. ㅎ

어제까지 최근 경기 3패(K리그 2패, FA컵 탈락)를 기록 중인 팀의 팬이 쓰는 궁시렁거림...


새벽 산책, 4시, 엄살

새벽 4시, 주말이라 그런지 이 시간에도 거리에 사람이 많다.
마시고 놀 만큼 놀았으려나...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귀가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그 사이에서 무슨 서러운 일이 있었는지 엉엉 울고 있는 사람과 그의 친구들도 보이고

마침 선곡 목록에서 재생되는 '엄살'이란 노래

그래

술 마시다 감정이 격해져서든
사랑이 사랑이 아니어서든
어떤 X쉐이가 괜스레 창피를 줘서든

저렇게 대성통곡할 일이라면
그것도 다른 이의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슬픔이겠지...

[가사 복붙]

아파요 힘들어요 태어나 처음인걸요
괜찮아 잘 될 거야 어른은 다 그런 거야

(어른들은)
찰랑거리는 슬픔을 담고 굳게 다문 입술을 들고서
흔들거리는 지하철 풍경 늘 변함없는 노을 진 하늘

똑같이 지나가는 사연 속 가벼워 질 것 같은 고민 속
단단해진 그대의 가슴속 무뎌 보이는 언젠가의 슬픔도
눈물도 참긴 싫어요

슬픔이 싱겁다고 어른이 되는 건 아냐
사랑이 흔하다고 맨날 오는 건 아냐
누구나 겪는다고 덤덤할 필욘 없어
슬퍼해 힘들 거야

혼자만의 슬픔은 나만의 것인데


덧, 올해 초 '유발이'의 공연을 처음으로 볼 수 있었다.
플레이 리스트에 노래를 등록하는 것처럼 공연도 쉽게 볼 수 있으면 좋으려만...
참 쉽지 않은 일인 거 같다.

덧2, 요즘 여행 중이라 글이 뜸하신 @jazzsnobs 님도 보인다. (오른쪽 콘트라베이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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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3, 공연은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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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워~ 3만원짜리 럭셔리 자리는 저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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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까지는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장 저렴한 티켓(1만원)대비 3배 값이긴 하죠. ㅋㅋ

오랜만입니다ㅎㅎ 요즘같은날씨에 에어컨있는 곳에서 그런것도 주면서 3만원이면 괜찮은 가격같은데요. 가까이 있으면 한번 가보고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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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따져보면 저렴한 가격이죠. ㅎㅎ

마지막 글, 공연... 분위기 있네요~
행복한 일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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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분위기있게 삽니다. ㅎㅎ

직관만으로도 즐거웠을 텐데 승패때문에 .....ㅡㅡ
진정한 팬은 아닌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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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말로 3만원 내고 안 좋은 경험을 했으니 그분들이 뭔가 보상을 해줘야 할 듯요. ㅎㅎ

문화 생활 제대로 하시네요~ 축구경기 실관람은 한번도 한적 없는데 가보고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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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입장권이 1만원이니 가까운 곳에 경기가 있으면 한번 가보셔도 좋아요.

K리그는 평균 관중이 꽤나 적은 편이라
어느 경기장이든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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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1만원 이면 부담없네요 ㅋ

축구장의 vip석 매우 멋지고 좋아보이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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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축구전용경기장은 시야가 정말 짱이에요. ㅎㅎ

대구에도 축구전용경기장 공사중이라 들어서
내년엔 구경하러 함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K리그 팬의 글은 스팀잇이 아니라 어떤 곳에서도 처음 보는 것 같네요... 잘 보진않지만 문선민선수가 월드컵이후에 참 시원하게 하던데.... 인천이 많이 졌는가보네요. ㅜ.ㅜ
유발이 사진이 반가워서 ㅋㅋㅋㅋ 끄적그적해봅니다.
잡글이라는 제목은 바꾸셔야겠어요.. ㅋㅋㅋ 잡글이 완전 아닌듯합니다.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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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민 선수...는 월드컵 이후로 더 많은 견제를 받고 있죠. ㅎㅎ
누적된 피로와 부상도 있고 해서 요즘은 부진한 편인데... 인천 자체가 부진해서 이걸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ㅋ

넵,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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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견제가 들어오면 아무래도 위축이 될 수 밖에 없던데.... 달리기가 빨라서 시원시원하던데..잘했으면 좋겠네요.

와. 저기에서 축구보면 초대형 3D 와이드TV로 보는 것 같겠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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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가 죽이긴 합니다.
축구는 축구전용경기장에서!(feat. 인천유나이티드)

연두부에 밥 비벼먹으면 한그릇 술술 넘어가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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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어.. VIP시설 한 번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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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타이티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3만원에 모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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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착함!

오 이런공간도 있군요 가격도 꽤 괜찮구요 먹거리두 골고루 나오고 좋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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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축구 보기엔 좋은 거 같습니다. ㅎㅎ

비빔밥도 맛나보이고 직관에 핫도그와 닭강정, 맥주 까지 옆가족만 아니였으면 최고였을텐데 그점이ㅜㅜ
그래하늘님 즐거운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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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감사합니다.

자주 소식 들려주셔요~!!^^
인천 살 때는 종종 경기보러 갔었는데 (먹으러^^;;)
좋은 좌석에는 못 가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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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컴터랑 멀어져서 뭘 올릴 일이 없네요. ㅎㅎ ...

순두부 비빔밥은 처음 본것같아요, 비빔밥이 부드러워서 잘 넘어갈듯하네요 ^^ 축구경기.. 져서 아쉽지만 그래도 브이아이피 관중석에서 관람한 좋은 기회였을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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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축구 끝나고 밤샘을 했더니 일주일이 힘들더라고요.
이젠 무리를 하면 안 되겠다 생각을 합니다. ㅎㅎㅎ

비싼 가격은 아닌 것 같아요. 스포츠 경기를 안 즐기는 저는 안가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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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아니 이런 고품격 럭셔리한 잡글은 처음봅니다!!ㅋㅋ 근데 나참 승패를 떠나 좋은 관중석에서 기준좋게 직관을 하셨건만 어딜가나 꼭 저런 진상관객들때매 다른사람 기분까지 다운시키고...!! 속으로만 생각하덩가 왜 남한테 피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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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모가 하는 말은 아이도 똑같이 하는 것을 보면서
조카들 앞에서 말조심해야겠단 생각을 합니다.

어찌나 '멍청이' 소리를 남발하던지...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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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쾅쾅쾅!!!! 안부좀 알려주세요!!!!

연두부로 시작해서
글의 흐름이 매우 좋아용~!

축구경기 요렇게 관람하고프당~ ㅋㅋ

bluengel_i_g.jpg Created by : mipha thanks :)항상 행복한 하루 보내셔용^^ 감사합니다 ^^
'스파'시바(Спасибо스빠씨-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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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런곳은 예매 안하면 자리가 없겠죠?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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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 자체는 어렵지 않은 편인데. (널널할땐 경기 하루 전에도 예매 가능)
좌석이 몇 개 없어서 예매는 꼭 해야 합니다. ㅎㅎ

본죽비빔밥도맛있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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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습니다.
비빔밥 자체로 맛없기가 힘들고
죽이 주요리인 곳이라 그런지 밥도 맛있는 거 같습니다. ㅎㅎ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고향을 떠나와서 연고팀을 가지고 싶지만 가까운곳에 없어서 부럽습니다`~~~ 인천이 멀지 않으니 인천유나이트를 응원해볼까 싶기도 하구요 여름에 VIP 시설에서 음식도 주고 에어컨 빵빵인데 응원팀이 지면 기분이 좋지는 않겠지만 경기를 즐기는 문화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시즌권이 없어도 VIP 들어갈 수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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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권이 있으면 1만 원 할인 혜택이 있을 뿐....
스카이라운지는 아무나 예매 가능합니다. ㅎㅎ

오 스카이라운지에서의 경기관람은 이런 느낌이군요!!
유발이의 소풍은 예전에 '봄이 왔네'라는 곡을 봄마다 듣곤했었는데 오랜 시간 잊고있다가 덕분에 다시 떠올려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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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유튜브에 영상도 종종 올려주시더라고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4vHmOwnxSzWKecGlR6gykA

와.. 축구장에 이런 자리도 있었군요
심지어 에어컨 까지 빵빵하다니!!
신세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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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경기장 바로 앞에 매달려 보는 편인데 ㅋㅋ
이번 여름은 워낙 덥기도 하고 해서 한번 들려봤습니다. ㅎㅎ

재밌게 사시네요ㅎㅎ

저도 축구 안본지 백만년이어서 축구장 한 번 가볼까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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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재밌습니다. ㅎㅎ
이 가끔을 위해 몇 주 몇 달이 피곤한 거 같아요.

앗 직관하셨군요 ㅎㅎㅎ 저기 가서 직접 보는 재미가 있지요 ㅎㅎㅎ
연두부는 진짜 진짜 먹어본 지 오래 되었습니다. 연두부만 있다면 순두부 찌개도 만들고, 간장 소스 잘 섞어 만들어서 후루룩 먹을텐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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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부 맛있죠. ㅎ

스카이 라운지는 막연히 엄청 비쌀 거라 생각했었는데 그렇지는 않네요?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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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좋은 생각이십니다. ㅎㅎ

VIP급의 축구장 관람석....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해서 그런가,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그곳에서 경기 즐겨보고 싶네요. ^^
그리고 술마시다 한번씩 감정 격해져서, 음악에 푹빠지는 거.... 좋아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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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구 축구전용경기장을 함 노려보시죠. ㅎㅎ

아이들 데리고 어떤 경기든~ 스포츠 관람 해보고 싶은데, 다음 한국 가면 꼭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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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만 괜찮으면 축구장도 들릴만합니다. ㅎㅎ

앗 인유네요 ㅋㅋㅋ 진정한 남자의 팀 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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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그건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환백님 항상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