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o의 동그라미 일기 2018. 9.6
알량한 자존심
잘 알지
없는 듯 사랑하고 사랑받던 순간
그런 아픈 아름다움
없는 사람 있을까
사랑한다 말하지 않아도
우리는 안다
너의 목소리와 손은
알고 있다
할머니 오늘도
복도를 손 흔들며
운동하신다
손톱에 예쁜 그림이
그려있다
어제 딸이 왔는데
딸이 그랬을까
할머니 손을 가리키며
딸이요
아니야 맛사지실 갔지
거기서 해 주었다고
자랑하신다
얌전하고 예쁘다고
칭찬하시는 걸로 보아
내가 귀엽게 보이시나보다
하루에도 몇 번씩 왔다갔다
운동 삼아 왔다갔다
어머니 모습
아프고 나이 먹는 내 모습
보인다
늙고 아파도
예쁘다고 사랑한다고
할머니 좋아요
후님 안녕하세요~~~
후훗 웃기죠... 나이 먹을만큼 먹었는데도 누군가에게는
아직 귀여워 보일수도 있다는 사실이 ㅎㅎ
오늘은 어떠신가요?
바람 산들 불어서 산책하기 좋은 날이길 바래요~~
전 새로운 드라마 찾아서 보고 있어요 ㅎㅎ
살짝 웃기기도 하고 그 덕에 좀 웃기 시작했어요..
부쩍 갱년기 증상때문에 새벽에 깨는일이 많아요..
체온이 들쑥날쑥 더웠다 추웠다를 번복하고 있죠 ..
셔츠를 입었다 벗었다 이불을 덮었다 차냈다 ..
이러면서 웃고 있네요...말로만 들었을때는 전혀 감도 못잡던 느낌들이
나를 찾아 왔네요 흐흐
후님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구 좋은 추억 만드세요!
두려워 마시고
너무 심하면
약을 상담해서 조금 드셔보세요
그리고 견딜만하면
약 꾾으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견디기 어려워요
잘 지내세요
대박사건!!
사랑은 마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