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o의 동그라미 일기 2018. 8.14
창을 열면
밤나무
밤나무 산이다
어느새 밤이 다닥다닥
밤이 너무 많이 달려서
불안하다
가을까지
메달려있다
밤구실 하려나
가지가 부러지지 말아야하는데
밤을 보고 있으면
걱정이 된다
오늘 드디어
우두두 두둑
가지가 꺾였다
버틸 수 있을 만큼
가을까지 갈수 있을 만큼
부족한 듯
있어야 하는데
사람의 몸도
감정으로나 물질로나
너무 꽉 채우지 말고
약간 공간이 있어야 건강하다
그게 지혜
쉬운 듯 어렵다
자연은 참 신비로워요~~
그렇게 열려서 살아남을수 있을거 같은것만 남기더라구요..
전 이번에 호박키우면서 경험했어요 지들끼리 약한것은 다 떨구더라구요
밀어주기 인가봐요
그러니 후님 안스러워 말고 기다려 주면 알밤들이 열릴거에요 ^^
여기는 오늘 꽤 시원한 날씨에요
아직도 비가 오락가락 하는데 또 이러니 여름이 갈까봐 아쉬워지네용
후 님 계신곳은 시원해 졌는지요~~~
오늘도 하루 많이 웃고 많이 생각하며 보내요~~~||^^
이 글에도 약간 공간이 있어 보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용..
태풍이라도 오면
더 호되게 당하게 되는 거 같아요.
가볍고 적고 부드럽게^^
대박사건!!
식물도 운명이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