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o의 동그라미 일기 2018. 11. 7

in #kr6 years ago

시가 좋아요

눈물이 나요

감성이 풍부한 숲치유사

밥소리 작품을 보는

사람들 표정

20171017_072432 병실 205.jpg

수목원에서
사진과 시를 전시했다

내게 글이란
가슴 속에 고인 것을
꺼내놓는 마음

다른 누구
가슴에 들어가
위로가 된다면

내가 세상에 나가는 마음이겠지

새벽에 일어나
좋은 글도 읽지만

내 시도 많이 읽는다

밥소리

          박 영주

7시 30분 아침
병실 문 드르륵
식사요

가만히 들여다 본다

하얀 콩밥
멸치 야채 사라다
된장국

늘 먹던 음식
언제 부턴가
잘 먹지 못하네

물끄러미
밥상 다시 들여다본다

눈물 주루룩
먹는 일상
생명줄이네
밥 내가 된다

Sort:  

좋은 하루 보내세요!

밥과 내가 하나요
시와 내가 하나입니다.

힘내셔요...^&^

Coin Marketplace

STEEM 0.19
TRX 0.15
JST 0.029
BTC 62629.89
ETH 2572.37
USDT 1.00
SBD 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