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o의 동그라미 일기 2018. 10.27

in #kr6 years ago

창밖

절정을지난 낙엽

이제

떨어질 날 만

수석.jpg

차를 타고
낙엽 보고
돌다보니

점심시간 훨씬
지나버렸다

어디
좋은 곳

있어요

언덕길 꼭대기
허름한 창고

집이라기보다는 하우스
간판없는 음식점

아저씨 혼자하신다

허리 숙여 들어가니
앉을 자리 없네

이러쿵 저러쿵
수제비 한 그릇
전큰거 하나

갑자기 손님 몰려
제대로 못챙겨
죄송하다는 말씀에

오늘
모든게
잘 되었다
이곳에잘 왔다

담에는 누굴 데리고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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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구경 가셨었구나 후님
단풍은 한국이 절경이죠!
그림같은 풍경 속에 즐거웠을 후님 그려봅니다
활짝 웃으시네요~~~^^

굿 모닝입니당... 20181027_075536.jpg

간판 없는 음식점
인기가 많으니
굳이 간판을 걸 필요조차 없나봐요.
그곳에 어딘지 궁금합니다.

굿~~~행복한 일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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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한 밤거리를 헤매다
돌아와
컵라면에 소주 한 잔 합니다.
마누라 깰까
조용히 조용히...

아내와 남편은 살을 대고 살지먄
살아보면
너무도 다른 세상에서 삽니다
이해하지 못하는 면을 포기하면서요
아프면 깊은 외로움을 느낍니다
담 부터는 컵라면대신
좀 나은 것에 소주 한잔 드세요
술 마시는 심정 조금 많이 이해합니다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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