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o의 동그라미 병상 일기 17. 9/17
책 읽기를 좋아하는 그녀
문학을 전공한 남편
내년에도 달래를
줍는 행복한 모습을 보고 싶다
[]
후두둑 후두둑
산책길 옆에서 소리가 난다
달래가 떨어지는 소리
나무를 흔들 때마다
떨어지는 소리는
기분이 좋다
떨어진 밤을 주울 때처럼
신나는 달래 줍기
한번도 먹어 본 적 없었는데
키위 맛과 비슷하다
나무를 흔드는 등산복의 남자는
환우 남편이다
쉬는 날마다 아내가 있는
병원에 즐겨 온다
아내가 머지않아 떠나는 걸 알고
아름다운 가을 귀중한 하루를
아내와 추억을 만드는
고마운 남편이다
바쁘다며 같이 하지 못한 시간
떠남에 미련 두지 말고
최선을 다해
같이 머물며 시간을 보내는 일은
아픈 아내와 떠나보내는 남편에게도
소중한 시간이 된다
후두둑 후두둑
달래가 떨어진다
흔들때마다 떨어진다
내년에도 달래나무엔
많은 달래가 달리겠지
꼭
달래 따러 왔으면.
Cheer Up! 음~? 흥미로운 포스팅이군요.
Thank you !
아이코~~ 깜짝이야.... .,
매꼼한 나물 '달래' 를 맛있게 드신 줄 알았습니다. ㅎㅎ
지역마다 다를지 모를 '다래'와 '달래'
제가 맛나게 먹었던 것은 '다래' 였는데.....,
맛난 생각에....음... 군침 돕니다^^
내년에도 달래 많이많이 따시길 바랍니다~^^
그러실겁니다
둘이 같이 걷는 걸
바라볼 때
내 맘도 간절해집니다
맘이 따스한 그녀
내가 좋아하는
책을 좋아해서 내가
더 좋아하는 그녀가
꼭
그러기를
Cheer Up! 음~? 흥미로운 포스팅이군요.
두 번이나 다녀가셨네요
바쁘실텐데
고맙습니다
스팀에 자리를 잡도록
격려해 주셔서
늘 고맙습니다
몸이 아파
하던 일 내려놓고
조금씩 좋아져도
다시 그 일로 살아가긴 힘듭니다
스팀이 그 출구가
되었으면 어떨까
오늘도 보팅으로
격려해 주심 감사합니다.
가을에 달래 맛이 좋지요
늦은 가을 까지 달려있는 달래는 맛이 꿀입니다
맛이 키위 맛인데
맛이 있습니다.
주말 저녁시간 입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선물입니다.
달래 먹고 후딱 기운 내기 입니다.
잘 익은 달래 같네요.
하나 따서 입속에 쏘옥.
고맙습니다.
더 건강 해져서 두분 더 사랑하는 모습으로 지내시길 빌겠습니다 ^^
많은 사람이 빌어 주니
행복한 모습 되실 겁니다.
고맙습니다.
엄마따라 산에서 달래먹은 기억이 떠오르네요... @hooo님 덕분에 좋은 추억을 회상하게 되었습니다^^
@hooo님 아무쪼록 앞으로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어린시절 그런 추억이
있으시네요
좋은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