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o의 동그라미 병상 일기

in #kr3 years ago

눈을 뜬다
아침인가 본다

잠을 몇시간씩 제대로 잤는지 보며
다시 눕지 않아도 되는걸 보고
마음이 편해진다

새벽이다

잘 수 있다는 몸의 신비에
몸에게 감사를 한다

입안이 건조하여 물을 마신다
한잔을 시원스레 마시며
이렇게 물을 마실 수 있어
펀안한 위에게 감사를 한다

자리에서 전천히 일어나 앉아
병실 새벽 창문을 열어
벌레 소리 바람 소리가
잘 들리게 열어 놓는다

불을 안키고 조용히 앉아서
들려오는 소리를 들으며 감사한다

조심 조심 일어나 앉아
천천히 서서
다리에 힘을 주고
걷는다

화장실에 혼자서 가니
다리에 감사한다

몸은 맘이다
몸을 보면 맘을 알 수 있다

보이는 몸을 통해
안보이는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어

감사한다


오늘의 법문

남이 잘못되기를 바라면
그 기운이 나에게 미쳐 내 일도
잘못되기 쉬우나, 남 잘되기를 바라면
그 기운이 나에게 미쳐
내 일도 잘되느니라.

  • 대산종사볍어 고훈편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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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음~? 흥미로운 포스팅이군요.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병원 산책로 입니다.
요즘독오른 뱀들이 있어요.
산이 깊은지 뱀이 많아서
조용히 산을 걷기가 겁나네요.

환자들이 거의 매일 걷는 산책길입니다
많은 생각이 오고가는 길
그 길에 저도 있습니다.

몸은 맘이다라는 말씀 고개가 끄덕여 지네요.
몸을 통해 맘을 들여 다 볼 수 있는 말두요.

이 글을 읽으면서 삶에 대한 감사함을 느겨봅니다.

살아보니 조금 더 알것 같습니다.
감사함은 잠시 여행 온
아름다운 지구별에서
편안한 쉼을 잠시나마 하게 합니다.

조금 나아지신 것 같기도하고..
계속적으로 나아지길..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가을엔 많이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