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 헤르메스의 One day, One Spell] 잠깐 좀 기절해 줄래?^^ Stupefy~!
안녕하세요~ 마법학교 학생 여러분, 동문 여러분, 머글 덕후 여러분. 독립마법학교 헤드마스터 헤르메스 섹스투스 베네딕트입니다.
예고해 드린 대로, 하루에 주문 하나씩! One Day, One Spell!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여기까지 읽고 머리둥절~하신 머글 여러분들은 지난 공지를 먼저 읽으시구요.
(https://busy.org/@hermes-k/one-day-one-spell)
자, 준비 되셨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까요? 첫 순서는 갑질하는 사장님, 이유없이 괴롭히는 직장 상사, 진상 떠는 손님에게 사용하면 유용한 주문 Stupefy! 입니다. 아시죠? 요점만 딱딱! 갑니다~
- 모든 사진 및 참조자료의 출처: The Roots of Hogwarts Spells (현재 독립마법학교에서 제가 수업 교재로 쓰고 있는 책입니다) / harrypotter.wikia.com (머글 분들의 해리포터 팬덤 사이트로 마법계에 대한 수많은 비교적 정확한 정보들로 가득하죠) 
Stupefy
발음
스투프파이 (잘못된 발음의 예: 스튜피파이, 스튜페파이, 스투피파이, 스투페파이...)
용도
상대를 잠깐 기절시킴. 강하게 사용하면 상대를 무의식 상태에 빠뜨릴 수 있음.
용례
역사상 가장 비열하고 사악하고 재수없는 인물 돌로레스 엄브리지가 오러 4명을 대동하고 해그리드의 오두막을 급습했다가 이를 저지하러 온 맥고나걸 교수에게 집단으로 이 주문을 날려 치명상을 입힌 바 있음.
어원
'정신이 없는', '멍청한'이라는 뜻의 라틴어 stupidus와 '~하게 만들다'(magnify 확대하다 notify 알리다)라는 뜻의 접미사 -fy가 결합됨.
유의사항
- 이 주문의 효력은 일반적으로 오래 유지되지 않음.
- 용, 트롤, 거인처럼 마법에 내성을 가진 생물들에겐 두 명 이상이 동시에 주문을 쓰지 않는한 거의 효력이 없음.
- 둘 이상이 동시에 사용할 경우 그 효력이 더해지거나 심지어 곱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이 주문에 내성이 없는 대상에게 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야기할 수 있음.
- 마법사와 거인 사이에서 태어난 해그리드 역시 이 마법에 내성을 갖고 있음.
끝으로 백문이 불여일견, 헤르메스 집안의 자랑 헤르미온느(원래 발음은 이게 아니지만 멍청한 머글 한국어 번역가들 때문에 이 이름이 훨씬 널리 알려져 있어 어쩔 수 없네요)의 시범을 보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마법사 여러분~ 유익했다면!
머글 덕후 여러분~ 재밌었다면!
에브리바디 보팅!
& 리스티모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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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마법 주문을 여기서 보게 되다니ㅋㅋㅋㅋㅋㅋㅋ머글이지만 열심히 배워보겠습니다!! 스투프파이!!
어머나~ 제가 빅팬으로 모시는 쪼아님께서 친히 답글을... 아까 댓글로 라팡 씨에게는 인사 전했지만 다시 한번 상으로 주신 스팀달러 감사드려요~ 미약한 뉴비이나 앞으로 더 열심히 복습하고 보팅/리스팀 하겠습니다~~~ 그리고 자그마한 답례로 라팡 씨에게 주는 선물, 사물을 토끼로 변하게 만드는 주문인데요. 라피포르스(Lapifors)! 사람들 사이에서 살면 가끔 외로울 텐데 그 때 써먹으면 좋을 듯해서요... 주로 작은 사물이나 동물에게 쓰는 건데, 사람한테도 쓸 수도 있다고도 하니 참고(조심?)하시구요~~^^
http://harrypotter.wikia.com
라피포르스!! x100!! 토끼 백마리 만들어서 따뜻한 겨울 보내야겠어요!! 감사해요 헤르메스님!^^
100마리... ㅜㅜ
Busy.org라는 곳을 덕분에 알았습니다. 지난 게시물에서도 봤던 기억이 있는데 어떤 서방 사용자도 칭찬을 하네요.
네... 여러 모로 편리하긴 한데 가끔 렉이 걸릴 때가 있다는 단점이... 그래서 저는 두 가지를 병용하고 있습니다. 평소엔 busy, 사용자가 많은 시간엔 steemit 이런 식으로...^^
교수님! 잘 안 됩니다. 초급 주문이 아닌가 봐요... 지팡이라도 업글해야겠는데 올리밴더와 그레고로비치 어느 쪽을 추천하십니까.
애석하게도 선택의 여지가 없을 듯 합니다. 그레고로비치 씨는 20년 전에 볼드모트, 아니 볼드모르(멍청한 머글 번역자 땜에 저도 가끔 헷갈려요)의 손에 돌아가셨으니까요...ㅠㅠ 가끔 카킷 시장에 중고 매물이 나온다고는 하는데 워낙 짝퉁이 많아서... 그리고 듣기에 '그렉'은 빅터 크룸 같은 동유럽 계열 사람들은 좋아하지만 다른 지역에선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길게 시간 잡으시고 올리밴더 씨를 방문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올리밴더 씨는 사용자에게 맞게 완드의 코어를 커스터마이즈해주기도 하니까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그 편이 낫지 않을까요? 저도 사실 wandcraft에 대해선 문외한이라 이 정도밖에... 도움이 되실지...;;;
강제 한정판이 된 그레고로비치 씨 작품을 추천하셨다면 이베이를 밤새 뒤지려고 했습니다. 그래도 실사용이 목적이니 올리밴더표가 낫겠군요. 상세한 조언 감사합니다, 교수님!
2018년에는 두루 평안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