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메스의 음악생활] 넥스트 'Lazenca, Save Us' 기타 지옥 탈출기 3 - 트리키한 솔로에 도전하다!
잠깐 마왕 신해철 형의 공연을 감상하시죠. 벌써 20년이 흘렀네요. 1997년 넥스트 고별 공연 때 'Lazenca, Save Us'를 연주하는 모습입니다. 유튜브에 있는 라젠카 공연 실황 중 제가 가장 자주 보는 영상입니다.
지난 첫번째 시간에는 솔로 이전까지를 연주하는 모습을...
두번째 시간에는 솔로 첫번째 파트를 반복해서 연습하는 모습을 함께하셨는데요.
(이 때부터 화면이 흑백으로 변한 이유는 제 반바지에 민소매티 차림이 보시는 분들에게 부담스러우실까봐...^^;;; 악기방엔 에어컨이 들어오지 않아서... 암튼 시야를 불편하게 해서 죄송요...ㅠㅠ)
이번 시간에는 솔로 두 번째 파트로 악보 상으로는 이렇게 표현됩니다. 파란 색으로 표시된 부분이죠.
악보를 자세히 보시면 음표 위에 동그라미가 표시된 것과 점이 찍혀 있는 것이 보이실 텐데요.
우선, 점으로 표시된 것은 '뮤트' 표시로 이 경우는 오른 손바닥(palm)을 브리지 근처에 살짝 대고 뮤트한다고 해서 팜 뮤트라고 부른답니다. 팜 뮤트한 상태에서 코드를 치면 락 특유의 즁즁즁~^^ 사운드가 나오죠.
그리고 동그라마 표시는 하모닉스 표시로 배음을 연주하라는 뜻입니다. 낑~하고 하이톤을 내는 거죠. 하모닉스를 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 경우는 피킹 하모닉스를 이용합니다. 피크를 얕게 쥐고 엄지 아래 부분과 피크에 현이 동시에 닿도록 피킹하는 거죠.
그럼, 백문이 불여일견! 일반적인 피킹, 팜 뮤트, 피킹 하모닉스 순서로 어떤 소리가 나는지 비교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도레미파솔파미레도~^^
이렇게 손 풀기를 좀 하고 본격적으로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60퍼센트 속도에서 100퍼센트까지 끌어올렸는데요. 아직 실전에서는 운지에 신경쓰느라 뮤트나 하모닉스의 뉘앙스가 정확하게 표현되지 않네요. 연습만이 살길이죠. ^^
이런 곡을 연습할 때 난점은 죽으라고 연습만 계속했다간 부상을 당하기 십상이라는 겁니다. 특히 손목이나 팔꿈치 인대가 늘어나기 쉽죠. 30분 연습에 10분 휴식의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인대 부상으로 두어 달 이상 동안 연습을 쉬어야 하는 사태가... 경험담입니다. ㅋㅋ
오늘 순서 여기까지구요. 다음은 라젠카 솔로 세번째 순서로 마이너 음계에 기반한 8연음 속주 파트가 이어지겠습니다.
모두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0월 27일 해철이 형 기일까지 라젠카 기타 카피 가즈아!!!
P.S. 어제 다녀온 에이치얼랏 단독공연 후기도 곧 올려드리겠습니다~
음악은잘모르지만... 해철형 음악은
듣고 있으면 가슴은 뜨거워 지고 머리는 쭈빗거리고..
쎔님.. 완전 쥑입니다 .
연습이 마무리되면 연습실 말고 외부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꼭 보고 싶네요.
손목 안다지케 조심하시고.. 멋진 완주곡 부탁드립니다.
감사해요 쌤.
함께하던 아마추어 밴드가 재작년에 해체되서 적어도 당분간은 공연 모습은 보여드리기가 힘들거 같습니다.ㅠㅠ 격려 말씀에서 힘받아서 꾸준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음 안타깝네요 선생님
쌤은 저에 지속 관심대상인데(팬심)
언젠간 멋진 공연 벌수 있겠죠.
제가 쌤께 항상 감사합니다^^
공연 잘 봤어요.넥스트는 진짜 레전드네요^^
반바지에 눈이 안가니 실력이 더 돋보이자나요 ㅎㅎ
이제 선선해져서 반바지 안 입어도 되면 밑천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겠군요. ㅎㅎㅎ
이오스 계정이 없다면 마나마인에서 만든 계정생성툴을 사용해보는건 어떨까요?
https://steemit.com/kr/@virus707/2uepul
이야~ 역시~~
저 빠른 운지를 보고 있자니 소화가 잘 되네요 (왜?)
아하 밴드활동 하셨었군요~ 아쉽네요 해체되서..
아마추어 밴드였는데요, 뭐... 다들 바빠서... 아쉽긴한데, 나이 들어 야구 은퇴하면 다시 시작해볼까 하고 있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