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YouTube 꿈나무 <3

스팀잇을 시작하면서 내 소개가 참 늦은 것 같다.

나는 대한민국에 살고있는 한 청년이며, 지금은 우아한 백조이다.
이름은 써니, 나이는... 음 20대라고만 해도 되나...?
나는 올해 5월까지 금융권에서 일을 하다 지금은 그만 둔 상태이고, 그만두면서 사실 하고싶었던 일들이 많았는데 조금씩 미루다 지금에까지 온 것 같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글 쓰기.

사실은 브런치를 시작할까, 아니면 블로그를 시작할까 고민이 참 많았지만 지인(@aperitif)의 추천으로 스팀잇에 발을 딛게 되었다.
아직까지는 엄청 만족하며 스팀잇 유저가 되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초보라서 뭐가 뭔지 모른다는 것!)

두번째는 바로 유투브 시작하기 이다.

요새 유투브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만큼 유투브가 대세라는 거겠지?
나는 뭐 대세고 뭐고... 일단은 사실 글보다는 영상에 더 관심이 있어서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여행다니는 것도 좋아하고 혼자 노는것도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나의 모습들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드. 디. 어.

오늘 첫번째 영상을 올렸다. (두개나!)
사실 핸드폰으로만 만든 엄청 허접한 영상이지만(어플 KineMaster 사용) 그래도 첫 영상이라는 애착이 많이 가서 용기내서 올려보았다.
나중에 나의 편집실력이 늘고 나서 이 영상들을 보면 얼마나 baby 같을지....ㅎㅎㅎ
한번 스팀잇에도 공개해보고자 한다!!! (내 얼굴도 나온다는 것은 안 비밀)

이 영상은 내가 아차산 둘레길에 친한 언니와 가서 담아온 영상이다.
서울 내에도 이렇게 예쁜 산책로가 있다는걸 지금까지 모르고 살았다.
내려가면 바로 경복궁과 서촌도 있어서 산책하고 뭐 먹으러 가기도 너무 좋았다.

사실 우리나라의 봄과 가을이 너무나도 아름다운데, 너무 금방 사라진다는게 아쉽다.
그래서 꼭 영상으로 담아보고 싶었다. 가을 하면 '산' 아니겠는가? :)

두번째 영상은 따끈따끈한 할로윈 영상이다.
처음으로 이태원의 핫한 할로윈을 두 눈으로 목격하고 왔다!! (역시 사람이 많았다....)

나는 이번 할로윈에는 경찰으로 코스프레를 해 보았다.
사람들도 많고 정말 핫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이태원의 밤거리였다.
아쉽게도 나는 지하철 막차를 타고 강남으로 넘어갔다.
이태원은 택시가 잡히지 않아, 막차 이후로까지 있게 되면 밤을 샐 생각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의 체력은 밤을 샐 수가 없기에...

대신 친구들과 강남 클럽에 들러서 흥을 열심히 풀고, 집에 무사히 들어갔다.
강남 클럽들도 엄청 사람들도 많고 핫했다!!
다음 밤 나들이는 크리스마스나 되야 하지 않을까.. ㅎㅎ (남자친구가 생기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다음 글은 좀 더 일기스러운 글로 돌아오겠다.
왜냐하면 내가 글을 쓰고 싶었던 이유가 바로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삼기 위해서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유투브에 좀 더 퀄리티 있는 영상이 올라오는 그날까지! 열심히 노력해 보겠다.
유투브에 SunnyRoad 써니로드 를 검색하면 내 채널이 나온다 :)

(비록 허접하지만 구독과 좋아요 해주시면! 더 나아지는 써니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모두 Happy Halloween이 되었기를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