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래꽃의 슬픈 사연

in #kr7 years ago (edited)

이제 조금 있으면 꽃들이 지천으로 피는 봄입니다
오늘은 아침 일찍 출근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흐트러진 일상을 잘 정리 하시고
실수 하지 않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러분의 들뜬 분위기도 가라 앉히고
마음을 흠치는 포스팅을 올려 보려 합니다
마음에 여운이 남았다면 좋아요를 꾹!! 눌러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다음블러그

옛날 고려 시대에 원나라에 해마다 공녀를 보내는
안타까운 시절이 있었습니다
어느 깊은 산골에 찔래와, 달래라는 이쁘고 착한 자매가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병든 아버지는 딸들이 공녀로 끌려 갈까바
언제나 노심초사 걱정이 태산 같았죠

그러나 생계를 위해 숯검댕이 칠을 하고 약초를 캐러 나갔다가
관원들에게 들켜 끌려 가게 되었지요
찔래와 달래는 서로들 아버지 걱정에 자기가 갈테니
동생과 언니를 보내 달라며 간청하며 이야기 하자
관원들도 감동하여 찔래만 원나라로 보냈습니다
찔래는 다행히 원나라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
힘들지 않은 생활을 하였지만 늘 고향에 두고 온 아버지와 동생을
그리워 하고 있었답니다
시름 시름 자꾸 여위어 가는 찔래를 보고 주인은 안스러워
고향에 다녀 오라고 했습니다
찔래는 한걸음에 고향에 돌아 왔지만 집터는 잡초만 무성하고
아무도 없었고 수소문하여 알아보니 아버지는 찔래가 공녀로 잡혀가자
목을 매 자살을 하였고 동생은 그 모습을 보고 뛰처나가
돌아 오지 않았답니다
찔래는 동생을 찾아 산과 들로 헤매고 다니다 산길에서
지처 쓰러지고....
찔래의 시신위로 하-얀 눈이 덮혔습니다

출처 다음블러그

그리고..
그다음 해 봄에 찔래가 있던 자리에서 나무가 자라고
그 나무에서 하-얀 꽃이 피어 나더랍니다
그리고 그 꽃은 슬픔을 안듯 붉은 열매를 해마다 달고 겨울을 보내고
바로 그 꽃을 사람들이 찔래의 영혼이라 생각하고 "찔래"라고 불렀답니다

출처 다음블러그

요즘 이만갑을 보면 원나라때 공녀 처럼 중국에 팔려가는
북한 여성들이 많답니다
힘없는 나라의 국민들의 서러움이지요
빨리 통일이 되어 이런일 되풀이 되지 않아야 할텐대요...

찔래꽃 노래를 왜 그리 슬프게 들리나 했는대 바로
이런 눈물 나는 사연이 있습니다
민족의 한이 서린 꽃...

그리고 그 노래 오직 장사익만이 부를 것 같은 음악
한번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 찔래꽃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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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감사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가끔 혼자 불러 보는 양희은님의 노래가 생각나네요..

'찔레꽃 피면 내게로 온다고
노을이 질땐 피리를 불어준다고 그랬지

찔레꽃 피고 산비둘기 울고
저녁 바람에 찔레꽃 떨어지는데

너는 이렇게 차가운 차가운 땅에 누워
저기 흐르는 하얀 구름들만 바라보고 있는지

음음 바라보고만 있는지
너는 이렇게 차가운 차가운 땅에 누워

나도 그렇게 네가 있는 나라 보았으면 좋겠다
좋겠다 음 좋겠다'

찔래꽃 자체가 슬픈 꽃인가 바요
노래 가사가 다 슬픕니다 ㅋ

이 노래를 부르다 보면 슬프기도 하지만 마음이 맑아져요 이상하게도^^~

양희은 님의 청량한 목솔과 리듬이
카타르시스 적이네요 ^^*

저희 어머니가 굉장히 좋아하는 노래네요 ㅋㅋㅋ

ㅎㅎㅎㅎ
장사익이 노래 할때 민족적 정서를
뜸뿍 담아 있어요...
어르신들은 아마 다 좋아 하실것 같습니다 ^^*

Nice photography!!
its cool!!
Again upvoting your post.

꽃 너무 예쁘다 하면서 봤는데 사연이.. ㅠㅠㅠ

하얀 꽃이 정말 이쁜대..
이렇게 슬픈 사연이 있네요 ^^*

민족의 한이 서린 꽃..
좋은 이야기 너무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장사익님의 공연? 제가 일하고 있는 협회 송년행사에 오셔서 무료 공연을 해 주셔서 들었었어요

저도 가끔 흥얼거리는 노래 중 하나인데요
곡도 가사도 설움이 잔뜩 묻어 있어요
아 저 장사익님의 찔레꽃 노래와는 다르지만요

ㅎㅎㅎㅎ
그렇군요...
명절 푹 쉬고 오셨네요...^^*

Great photography

에구... 아침부터 마음을 너무 다운시켜 주시네요...ㅠ
민족의 한이 서린 꽃... 왠지 짠하네요!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할때 통일도 빨리오겠죠!
슬픈 역사는 반복되면 안되죠...

그러게요....
정말 이만갑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또 다시 저런 전철을 되풀이 하나 하고요
아침부터 송구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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